Whisky on the Rock (드라마"우리들의 블루..
김연지(씨야)곡 소개
드라마 오에스티의 첫 순번을 신곡 아닌 곡에 내주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그 자리를 오래된 노래 한 곡에 맡겼습니다. 「Whisky on the Rock」의 노랫말과 곡은 모두 최성수가 썼습니다. 1980년대에 「동행」과 「풀잎사랑」, 「남남」을 연달아 히트시킨 그 사람이고, 소개문은 그를 모든 가수들이 존경하는 이름이라고 적었습니다.
부른 쪽은 김연지입니다. 2006년 씨야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가창력으로 이름을 얻은 가수인데, 소개문은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다시 태어난 곡이라고 썼습니다. 편곡에는 가수 펀치의 본명 배진영이 riskypizza, glowcean과 함께 이름을 올렸고, 피아노와 현은 glowcean이, 기타와 베이스는 riskypizza가 연주했습니다. 전체 프로듀싱은 「도깨비」와 「호텔 델루나」의 오에스티를 총괄한 송동운이 맡았습니다.
노랫말은 생일에서 시작합니다. 지나고 보니 그날이 생일이었다는 문장으로 열고, 나이 먹는 일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니지만 멋있게 늙는 건 더욱 어렵다며 곧장 한 발 물러섭니다. 비 오는 저녁의 카페, 겨울 초입의 스웨터, 창가의 검은 도둑고양이까지 풍경은 구체적인데 정작 사건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르는 여인의 눈길에 시선이 따라가다가도 「차가운 얼음으로 식혀야 했다」로 스스로 접습니다.
후렴은 그 접는 마음의 이유를 밝힙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욕심일 뿐이고, 이런 말을 늘어놓는 건 혼자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라는 것입니다. 잔 속 얼음이 녹는 속도와 꿈이 흐려지는 속도를 같은 것으로 놓은 이 노래는 5분을 넘깁니다. 인생의 끝자락이나 절정에 선 사람들을 제주에 모아 놓은 이 옴니버스 드라마의 첫 방송 다음 날인 2022년 4월 10일에 공개됐고, 뒤로는 헤이즈와 10cm, 태연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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