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하나의 미래 (뮤지컬"프랑켄슈타인")
유준상,박은태,앙상블곡 소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1막 넘버로, 생명을 창조하려는 과학자 빅터와 그의 친구 앙리가 생명의 본질을 두고 정면으로 부딪치는 장면을 담습니다. 작사는 왕용범, 작곡은 이성준이 맡았습니다.
곡은 '생명은 창조될 수 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열립니다. 빅터에게 생명은 '단지 우연일 뿐 / 큰 우주에 아주 작은 사건일 뿐 / 미세한 세포를 복제하는 화학적 유전자 돌연변이'입니다. 반면 앙리는 그것을 '신의 자연 섭리 / 함부로 다가설 수 없는 세계'라 부르며 맞섭니다. 두 사람의 신념은 같은 멜로디 위에서 충돌하고, 그 대립이 곡의 긴장을 만들어냅니다.
넘버 중간의 대사에서 빅터는 자신이 무신론자가 아니라 '신을 지독하게 믿는다'고 말합니다. 다만 그 믿음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를 통한 것입니다. '만약 신이 없다면 누가 이 세상을 이런 지옥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전쟁과 학살, 죽음과 운명이라는 속박에서 인간을 끌어내고 싶다는 그의 광기 어린 신념이 여기서 분명해집니다.
제목이 박히는 클라이맥스에서 빅터는 외칩니다. '단 하나의 미래는 바로 이것뿐 / 생명의 주체자가 된다'. 전쟁과 인종 차별, 대량 학살과 전염병을 끝낼 본질적 해답이 '죽이는 과학을 벗어나 살리는 과학'이라는 논리로, 그는 죽음을 정복하고 유약한 인류를 무한의 존재로 바꾸겠다고 선언합니다. '인간 불멸의 존재 / 인간 진화의 연장'이라는 구절에는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숭고함과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오만이 분리되지 않은 채 뒤엉켜 있습니다.
초연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프랑켄슈타인'에서, 이 곡은 빅터를 단순한 미치광이가 아니라 선의와 광기 사이에서 폭주하는 인물로 세우는 핵심 넘버입니다. 유준상, 박은태 등 빅터 역을 거쳐 간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이 그 비장함을 떠받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00
생명은 창조 되어질 수 있는가? 하지만 생명은 그래, 그 생명이 뭐라고 생각하나?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만져본 진실을 말해! 생명은! 생명 그건 단지 우연일 뿐 큰 우주에 아주 작은 사건일 뿐 미세한 세포를 복제하는 화학적 유전자 돌연변이 그것이 생명의 정체 생명 그건 신의 자연 섭리 함부로 다가설 수 없는 세계 오직 신만이 정해 논 질서에 기대어 보존되는 생태계 그것이 생명 불변의 법칙 이것이 생명 불변의 법칙 인류의 최후가 다가온다 실패한 진화의 결말 전쟁과 학살 위기의 세상 갈구하는 건 새로운 구원자야 그건 단지 허울 좋은 교만일 뿐 과학은 생태계를 유지할 뿐 과학은 생태계를 뛰어넘어 과학은 그 비밀을 밝혀낼 뿐 금단의 사과를 먹었던 것처럼 언제나 인간은 유혹에 빠지지 당신의 신념도 야망일 뿐 앙리) 대위님은 무신론잡니까? 빅터) 아니, 신을 믿어 지독하게. 하지만 그건 축복을 통해서가 아니야, 저주를 통해서지. 만약 신이 없다면 누가 이 세상을 이런 지옥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내가 추구하는 과학은 먼 미래를 열자는 것이 아니야, 지금 당장을 바꾸자는 거지. 죽음, 지옥, 운명, 저주! 이런 미신 같은 속박에서 벗어나 좀 더 훌륭한 인간의 세계관을 만들고 싶어. 좀 더 크게 눈을 뜨고 세상을 봐 강요당한 도덕 따위 잠시 잊고서 이 전쟁의 본질을 보고 있는가 진화가 끝난 인류의 선택 과학은 살인 도구로 변질 됐어 멸망을 향해 치닫는 무지한 인간 단 하나의 미래는 바로 이것뿐 생명의 주체자가 된다 인류의 새로운 시작 생명을 창조하여 생명의 주체가 된다 전쟁 인종 차별 대량 학살 전염병 자연 파괴 멸종 위기 본질적 해답은 죽이는 과학을 벗어나 살리는 과학을 펼친다 생명의 주체가 된다 생명의 본질을 파헤쳐 죽음을 정복해 유약한 인류를 변화해 무한의 존재로 인간 불멸의 존재 인간 진화의 연장 인간 생명을 창조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가사 편집 및 투표는 앱에서 가능합니다
댓글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