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우린(Feat.하림) (드라마"커튼콜")
정지소0013
작곡이찬혁
작사이찬혁
KY29118
곡 소개
이루어질 수 없음을 이미 아는 사랑의 끝자락에서 곡이 시작됩니다. '못 지킬 약속이면 하지 말아요 우리'라는 첫 구절은 다그침이 아니라, 더 깊어지기 전에 멈추자는 조용한 만류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감정이 앞서 있다는 화자의 인정 속에, 마음과 현실 사이의 거리가 또렷이 드러납니다.
곡의 정서는 미련과 체념 사이를 오갑니다. '조금만 내가 아닌 곳을 바라보아요 / 고개를 돌리면 텅 비었죠'라는 대목에서, 서로를 향하던 시선을 거두는 순간 남는 것은 공허뿐임을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모든 걸 잃어 가면서도 '우린 우린 우린 사랑했죠'를 거듭 되뇌는 후렴은, 끝을 인정하면서도 그 사랑이 진짜였음만은 붙잡으려는 마음을 반복으로 새깁니다.
후반의 한 구절이 이 곡의 정수를 짚어 줍니다. '우리가 잊지 못하는 건 추억이에요 서로가 아니라 / 우리가 견뎌야 하는 건 이별이에요 서로가 아니라'는 대목에서, 그리움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이었음을 깨닫는 서늘한 통찰이 드러납니다. 눈물이 나는 것조차 지쳤다는 고백은 슬픔의 가장 마른 바닥을 보여 줍니다.
이 곡은 KBS 드라마 '커튼콜'의 OST로, 배우 정지소가 불렀습니다. AKMU 이찬혁이 만든 곡을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하림의 오카리나 연주가 곡의 아련한 결을 더합니다. 배우의 호소력 있는 음색과 소박한 관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이별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담백하게 전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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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지킬 약속이면 하지 말아요 우리 지금은 감정이 앞서 있죠 이루어질 순 없어요 우린 조금만 내가 아닌 곳을 바라보아요 고개를 돌리면 텅 비었죠 모든 걸 잃어가면서 우린 우린 우린 사랑했죠 우린 우린 우린 사랑했죠 못 지킬 약속이면 하지 말아요 우리 눈물이 나는 것조차 지쳐요 이루어질 순 없어요 우린 우리가 잊지 못하는 건 추억이에요 서로가 아니라 우리가 견뎌야 하는 건 이별이에요 서로가 아니라 우린 우린 우린 사랑했죠 우린 우린 우린 사랑했죠 모든 걸 잃어가면서 우린 우린 우린 사랑했죠 우린
짱짱이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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