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바라기의 약속
더원(The One)곡 소개
2014년 개봉한 3D CG 애니메이션 영화 『STAND BY ME 도라에몽』의 주제가로 쓰인 하타 모토히로(秦基博)의 「ひまわりの約束」을 한국어로 옮긴 곡입니다. 더원(The One)이 부른 이 버전은 한국 대중음악을 해외에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글로벌 음원 프로젝트 뮤니콘(MUNICON) Vol.1의 타이틀곡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공개됐습니다.
원곡이 도라에몽이 주인공 곁을 떠나는 이야기를 배경에 깔고 있듯, 가사도 곁에 있던 존재가 언젠가 사라진다는 예감 위에 놓여 있습니다. 다만 첫 줄에서 화자는 우는 쪽이 아니라 우는 상대를 바라보는 쪽입니다. 「왜 그렇게 울고 있는 거니? 아직 나도 울지 않고 서 있는데」, 「나보다 더 네가 슬퍼 보여」. 자기 슬픔보다 상대의 슬픔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 시선이 곡 전체의 온도를 정합니다.
제목의 해바라기는 늘 해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 꽃의 성질에서 왔습니다. 「해바라기꽃들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상냥한 마음 따뜻한 마음 전부」라는 후렴은 그동안 받기만 했던 마음을 이제는 돌려주고 싶다는 고백인데, 그 고백에는 늘 어긋남이 따라붙습니다. 「돌려주고 싶었지만 그대는 늘 그랬듯이 그냥 이젠 충분하다고 분명 말하겠지」. 갚을 기회조차 주지 않는 다정함이 오히려 화자를 붙잡아 둡니다.
이별을 다루면서도 곡이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 건 마지막이 향하는 방향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도 그 길 끝에서 우리 다시 만날 걸 믿고 있어」, 「떠나게 되는 날 서로 손 흔들며 웃으면서 지켜볼 수 있게」. 헤어짐을 부정하는 대신 헤어지는 방식을 고르는 쪽으로 갑니다. 잡동사니처럼 흘러갔을 하루가 함께라서 보석처럼 빛났다는 인식, 그리고 「이젠 진정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알게 됐으니까」라는 마지막 줄이 그 결론입니다.
원곡은 2014년 8월 발매돼 오리콘 주간 10위, 빌보드 재팬 핫100 주간 2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하타 모토히로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며, 발표 이후 여러 가수가 다시 부르는 스탠더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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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울고 있는 거니? 아직 나도 울지 않고 서 있는데 나보다 더 네가 슬퍼 보여 우리 중에 누가 힘든 건지 정말 모르겠어. 잡동사니처럼 되었을 오늘이 우리 함께라면 보석처럼 빛이나 늘 곁에 있고 싶어 널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언제나 그대가 항상 그대가 웃고만 있기를 바라니까 해바라기꽃들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상냥한 마음 따뜻한 마음 전부 지금부터는 내 맘도 전해지게 하고 싶어 이곳에 있는 행복함들을 깨달았으니까 저 멀리서 빛나는 미래에 만약에 우리들이 멀어진대도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도 그 길 끝에서 우리 다시 만날 걸 믿고 있어 서로 다르게 걷던 발걸음도 하나의 길 위에 이제는 다 겹쳐지네 늘 곁에 있다는 것 사소한듯한 당연한 순간들도 잊지는 않을 거야 떠나게 되는 날 서로 손 흔들며 웃으면서 지켜볼 수 있게 해바라기꽃들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상냥한 마음 따뜻한 마음 전부 돌려주고 싶었지만 그대는 늘 그랬듯이 그냥 이젠 충분하다고 분명 말하겠지 늘 곁에 있고 싶어 널 위해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언제나 그대가 항상 그대가 웃고만 있기를 바라니까 해바라기꽃들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상냥한 마음 따뜻한 마음 전부 지금부터는 내 맘도 전해지게 하고 싶어 이젠 진정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알게 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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