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ly Moly
IVE(아이브)곡 소개
어릴 적부터 자신에게 사람 마음을 조종하는 묘한 힘이 있다고 믿어 온 화자의 능청스러운 독백으로 시작하는 곡입니다. '난 어렸을 때 내가 조금 특별하다 믿었어 가끔 사람 맘을 조종하는 묘한 힘이 있다고'라는 도입은, 짝사랑을 초능력 판타지로 비틀어 풀어내는 이 노래의 발칙한 설정을 단번에 드러냅니다.
평범하던 어느 날 누군가를 본 순간 화자의 세계가 흔들립니다. '널 본 순간 So slow 점점 빨라지는 심장소리 동공은 확 커졌어'. 그러자 화자는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는 대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겠다며 너스레를 떱니다. 후렴의 '셋을 세면 돌아본다 / 셋을 세면 걸어온다'는 마치 주문을 거는 듯한 구성으로, 사실은 상대가 자기를 봐주길 바라는 간절함을 능청스러운 자신감으로 포장합니다. 'Holy Moly'라는 감탄사는 그 마법이 통하는 순간의 신남을 그대로 터뜨립니다.
곡의 묘미는 끝에서 드러나는 솔직함입니다. '나는 벌써 네가 좋은 것 같애 그렇다고 우쭐해서는 안 돼 오늘 내 맘이 그렇단 것뿐야'라며, 초능력으로 위장하던 화자는 결국 자신이 먼저 빠졌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셋을 세면 빠져든다'는, 누구를 향한 주문인지 모호하게 닫히며 사랑에 빠진 쪽이 정작 화자 자신임을 암시합니다.
'Holy Moly'는 아이브의 첫 EP 'I'VE MINE'(2023) 수록곡으로, 타이틀곡 후보로도 거론됐던 트랙입니다. 당당함과 자기애를 전면에 내세워 온 아이브의 콘셉트를, 짝사랑마저 초능력으로 선언하는 발랄한 화법으로 변주해낸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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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 때 내가 조금 특별하다 믿었어 가끔 사람 맘을 조종하는 묘한 힘이 있다고 꽤나 평범했던 어느 날 널 본 순간 So slow 점점 빨라지는 심장소리 동공은 확 커졌어 잘 봐, 이런 장면 내가 놓칠 것 같애? 절대 never 재능을 더 발휘해 해볼까 Trust me 오랜만에 널 향해 '셋을 세면 돌아본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걸어온다' Oh---- holy moly 아직 먹히네 Supernatural thing 내가 뭐랬어? This is what I have 방금 이건 꼭 비밀로 해줘 No, no, don't do that 소문나면 피곤해 Something special 분명 우리 사이엔 뭔가 있어 설명할 순 없는데 집중해 다시 멀어지는 널 향해 '셋을 세면 돌아본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걸어온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마주친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나를 본다' Oh---- holy moly Oops, 나는 벌써 네가 좋은 것 같애 그렇다고 우쭐해서는 안돼 오늘 내 맘이 그렇단 것뿐야 babe yeah '넌 셋을 세면 돌아본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걸어온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마주친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나를 본다' Oh---- holy moly '셋을 세면 빠져든다' holy m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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