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시구레
大阪しぐれ
미야코 하루미都はるみ
곡 소개
비 내리는 오사카의 밤거리, 네온 불빛이 빗물에 번지는 골목에서 한 여자가 떠나려는 남자에게 매달립니다. '혼자서 살아가다니 그럴 수 없다'며 우는 그녀 위로 초겨울 찬비, 곧 시구레(しぐれ)가 스며듭니다. 시구레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흩뿌리는 지나가는 비를 뜻하는데, 이 곡은 그 눅눅한 정경에 남자를 향한 여자의 미련과 자책을 포갭니다.
가사에는 기타신치, 도지마, 소네자키 같은 오사카 번화가의 지명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화려한 유흥가를 배경으로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무엇이든 드리겠다며 모든 걸 내던지는 화자의 정념이, 술에 취해 소네자키 언저리를 헤매는 남자의 뒷모습과 겹쳐 애처롭게 번집니다. 끝내 비여, 그이를 돌려보내 달라는 원망 섞인 탄식으로 곡은 미해결의 여운을 남깁니다.
'오사카 시구레'는 1980년 발표된 미야코 하루미의 대표 엔카로, 작사는 요시오카 오사무, 작곡은 이치카와 쇼스케가 맡았습니다. 발표 그해 제22회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가창상을 안겼고, 작사가 요시오카는 이 곡으로 일본작시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미야코 하루미는 1964년 데뷔 이래 '안코 동백은 사랑의 꽃', '기타노 야도카라' 등을 남기며 엔카의 여왕으로 불린 가수입니다. 오사카 시구레는 그의 밀리언셀러 여섯 곡 중 하나로 꼽히며, 1965년부터 20년 연속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그가 1984년 평범한 아줌마가 되고 싶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하기 직전 시기의 절정을 대표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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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とりで 生きてくなんて できないと 泣いてすがればネオンが ネオンがしみる 北の新地は おもいでばかり 雨もよう 夢もぬれます あゝ大阪しぐれ ひとつや ふたつじゃないの ふるきずは 噂並木の堂島 堂島すずめ こんなわたしで いいならあげる なにもかも 抱いてください あゝ大阪しぐれ しあわせ それともいまは ふしあわせ 酔ってあなたは曽根崎 曽根崎あたり つくし足りない わたしが悪い あのひとを 雨よ帰して あゝ大阪しぐ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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