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인사
씨야(SeeYa)곡 소개
이별한 뒤에야 사랑의 크기를 깨닫는 화자의 뒤늦은 고백을 담은 발라드입니다. 씨야의 2007년 정규 2집 'Lovely Sweetheart'에 실린 곡으로,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클래식 '사랑의 인사(Salut d'Amour)'를 샘플링해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곡은 비 오는 거리의 기억에서 시작합니다. '비 내리는 거릴 좋아 했었죠 우산 없이 나와 함께 걸었죠'. 함께 걸을 때 습관처럼 왼쪽 편에 세워주고 '내 여자라서 내가 지켜야 한다고' 말하던 사소한 장면들이, 다시 내리는 비와 함께 통째로 되살아납니다. 작은 디테일을 붙잡는 방식이 상실의 무게를 더 또렷하게 만듭니다.
중심에는 떠나보낸 뒤에야 새는 진심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 꼭 만날 거라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할 것 같아 / 내겐 그대가 하나뿐이라 다른 사랑 못할 것 같아요'. 정작 곁에 있을 땐 '괜한 자존심 하나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어요'라며, 자존심이 진심을 가로막았던 후회를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화자는 멍드는 말로 떠나보낸 사람을 향해 발소리 하나에도 '그대이기를 원하고 또 원하죠'라며 기다림을 놓지 못합니다. 닿을 수 없는 줄 알면서도 부르고 또 부르는 그 미련이 곡 전체를 관통하며, 끝내 해소되지 않는 그리움으로 노래를 닫습니다.
씨야는 김연지, 남규리, 이보람으로 이뤄진 3인조 그룹으로 2000년대 중후반을 대표한 여성 발라드 팀입니다. 이 곡은 1집보다 밝아진 미디엄 템포로 팬층을 넓히는 데 기여한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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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거릴 좋아 했었죠 우산 없이 나와 함께 걸었죠 다시 내리는 비에 그대 생각나 눈물날 것 같은데 둘이 걷다보면 나를 위해서 습관처럼 왼쪽 편에 세웠죠 내 여자라서 내가 지켜야 한다고 버릇처럼 말했죠 좋은 사람 꼭 만날 거라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할 것 같아 내겐 그대가 하나뿐이라 다른 사랑 못할 것 같아요 이제는 나를 찾아오지 말라고 가슴에 멍드는 말을 하고서 지나가는 발소리 그대이기를 원하고 또 원하죠 가끔 그대 어깨 기대 잠들면 아무 말도 없이 안아주었죠 고마웠다고 이젠 말할 수 있는데 그댄 어디 있나요 좋은 사람 꼭 만날 거라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할 것 같아 내겐 그대가 하나뿐이라 다른 사랑 못할 것 같아요 이제는 나를 찾아오지 말라고 가슴에 멍드는 말을 하고서 지나가는 발소리 그대이기를 원하고 또 원하죠 보고파 소리쳐봐도 그리워 불러도 닿을 수가 없는 그댄가봐 이젠 나를 잊었나봐 그대가 못난 바보라고 할까봐 내 사랑 너무나 아낀 것 같아 괜한 자존심 하나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어요 못잊어 그립다는 말도 못하고 그대가 나를 또 찾지 않을까 지나가는 발소리 그대이기를 원하고 또 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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