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 만큼
팀(Tim)곡 소개
이미 끝난 사랑을 두고, 미워하기보다 자신이 사랑한 만큼만 아프겠다고 다짐하는 노래입니다. 화자는 다시 만날 수 없는 상대를 두고 '비겁해요 그대는 만날 수도 없단 걸 알면서도 나를 걱정하네요'라며 운을 뗍니다. 떠난 사람의 뒤늦은 걱정조차 화자에게는 마음을 흔드는 일입니다.
곡의 중심에는 후렴 한 줄이 자리합니다 — '두 번 다시 마주치지 않기로 해요 그댈 보면 약해질 테니 / 걱정하지 마요 나 잊을 거예요 사랑한 만큼만 아플게요'. 제목 그대로, 자기가 쏟은 사랑의 크기만큼만 아파하고 그 이상으로 무너지지는 않겠다는 다짐이 곡 전체를 지탱합니다. 다시 보면 약해질 걸 알기에 일부러 마주침조차 끊겠다는 단호함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짐은 쉽게 흔들립니다. '그대가 즐겨 부르던 그 노래가 내 맘을 괴롭히면 그땐 어떡하면 좋아요'라는 구절은, 상대가 부르던 노래 한 곡에도 결심이 무너질 수 있는 화자의 약함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잊겠다는 말과 잊지 못하겠다는 두려움이 같은 자리에서 부딪칩니다.
마지막은 미움이 아니라 용서로 향합니다. '용서하기로 해요 서로 몰랐었죠 사랑에 의미를 / 아픈 만큼 더 강해지길 바래요 좋은 사람 만나 그대를 잊겠지만 사랑한 추억만 남길게요'에서, 화자는 상대가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빌며 자신에게는 추억만 남기겠다고 곡을 닫습니다.
작사·작곡을 모두 김영후가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7년 발매된 팀(Tim)의 앨범 수록곡입니다. 팀은 2000년대 중반 '회상', '사랑합니다' 등으로 알려진 발라드 가수로, 본 곡은 이별 앞에서 미움 대신 절제와 축복을 택하는 화자의 정서를 그의 결에 맞춰 풀어낸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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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해요 그대는 만날 수도 없단 걸 알면서도 나를 걱정하네요 마음을 달래도 갈려진 자석같이 그대를 찾아요 허락할 수 있어요 다만 잊진 못하죠 웃는 모습으로 놓아주고 싶지만 그대가 내게 흘려준 그 눈물에 가슴이 아릴 때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번 다시 마주치지 않기로 해요 그댈 보면 약해질 테니 걱정하지 마요 나 잊을 거예요 사랑한 만큼만 아플게요.. 아직 어렸나 봐요 자신만을 사랑한 어린아이처럼 부끄러워서 제 자릴 찾아도 이미 우린 길을 잃어 버렸나 봐요 걱정하진 말아요 그래도 죽진 않아요 한동안 아프면 괜찮겠죠 다만 그대가 즐겨 부르던 그 노래가 내 맘을 괴롭히면 그땐 어떡하면 좋아요.. 두 번 다시 마주치지 않기로 해요 그댈 보면 약해질 테니 걱정하지 마요 나 잊을 거예요 사랑한 만큼만 아플게요 용서하기로 해요 서로 몰랐었죠 사랑에 의미를.. 이별이 오는 건 혼자 몰랐었죠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 방황하겠죠 그 고통마저 잡고 싶겠죠 아픈 만큼 더 강해지길 바래요 좋은 사람 만나 그대를 잊겠지만 사랑한 추억만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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