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TL(Time To Love)
티아라,초신성곡 소개
「니가 사준 옷을 입고 니가 좋아하던 짧은머리를 하고」, 화자는 헤어진 사람과 함께 걷던 길을 지나가려고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갑니다. 우연을 가장한 계획이고 스스로도 그걸 압니다. 전화번호도 그대로 두고 집도 옮기지 않고, 미니홈피에는 둘이 같이 듣던 노래만 남겨 둡니다. 상대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이유 하나로 자기 자리를 통째로 얼려 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곡의 무게는 뒤에 나오는 남자 파트에서 뒤집힙니다. 같은 길을 두고 이쪽은 「피하기 위해서」 먼 길을 돌고, 전화번호는 이미 바꿨고 집도 옮겼습니다. 정반대로 움직였는데 도착지는 똑같습니다. 「우리는 아직 잊지 못했는데 우리는 아직 서로 원하는데」라는 후렴이 두 사람의 독백으로 겹쳐 들리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제목 TTL은 Time To Love의 약자인데, 정작 사랑할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린 자리에서 노래가 시작된다는 점이 아이러니를 만듭니다.
2009년 9월 15일 공개된 티아라와 초신성의 합작 싱글입니다. 한쪽 곡에 다른 팀이 객원으로 얹힌 형태가 아니라 처음부터 두 팀을 나란히 세운 프로젝트였고, 그래서 애절한 여성 보컬 라인과 남성 파트의 랩이 번갈아 화자를 바꾸는 구조가 성립합니다. 김도훈이 곡을 쓰고 황성진, 라이머, 주석이 노랫말을 붙였습니다.
마지막 절에서 화자는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은 채 처음 만난 장소로 걸어가며 「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해」라고 자책하고, 그러면서도 「넌 더 견딜 수 있니 그럼 나도 조금더 견딜테니」라며 상대에게 버티기를 제안합니다. 화해도 완전한 이별도 아닌 상태를 그대로 붙잡아 두는 결말입니다.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권을 차지하며, 그해 하반기에 합작 싱글이라는 형식 자체를 눈에 띄게 만든 곡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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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너는 내게 첫사랑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 Never Forget You I Remember You 기억해 너 하나만 혹시나 너를 볼까 니가 사준 옷을 입고 니가 좋아하던 짧은머리를 하고 너와 함께 걷던 그 길을 지나가기 위해서 굳이 먼길을 돌았어 혹시 니가 있을까봐 전화번호도 아직 그대로 혹시 나를 찾아올까봐 집도 그대로 내 미니홈피속에 너와 듣던 노래뿐 혹시 니가 볼까봐 다시 돌아올까봐 우리는 아직 잊지 못했는데 우리는 아직 서로 원하는데 우린 아직 사랑하는데 엇갈려 사실은 보고 싶은데 미치도록 너를 보고싶은데 한없이 널 기다려 결국 너를 기다려 혹시하고 멈춰서 제자리를 맴도네 좋은사람 너는 내게 첫사랑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 Never Forget You I Remember You 기억해 너 하나만 Yo 혹시나 너를 볼까봐 보게되면 흔들릴까봐 내맘이 약해질까봐 말라비튼 날 보일까봐 너와 함께 걷던 그 길을 피하기 위해서 굳이 먼길을 돌았어 혹시 니가 있을까봐 전화번호도 이미 바꿨어 혹시 니 생각이 날까 집도 옮겼어 하지만 입에선 아직 못한 말이새 혹시 너를 볼까봐 다시 돌아 올까봐 우리는 아직 잊지 못했는데 우리는 아직 서로 원하는데 우린 아직 사랑하는데 엇갈려 사실은 보고 싶은데 미치도록 너를 보고싶은데 한없이 널 기다려 결국 너를 기다려 혹시하고 멈춰서 제자리를 맴도네 좋은사람 너는 내게 첫사랑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 Never Forget You I Remember You 기억해 너 하나만 다시 시작해 말하고 싶지만 들리지도 또 보이지 않는 너를 찾고있어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은채 우리 처음 만난 그곳으로 가는 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해 당신의 따스했던 자리 아직 가슴에 넌 더 견딜 수 있니 그럼 나도 조금더 견딜테니 하지만 힘이 좀 들꺼야 너무 사랑했잖아 참으려 애를 써봤어도 어쩔수가 없어 혹시라도 우연히 널 볼까봐 그대가 내 모습 볼까봐 거울을 보며 눈물을 감춰 혹시나 너 올까봐 (혹시나 그대 내게 올까봐) 좋은사람 너는 내게 첫사랑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 (그대가 내 인생의 첫사랑) Never Forget You I Remember You 기억해 너 하나만 (나 아직 기억해 너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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