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복
윤마치(MRCH)곡 소개
'넣어둬 명령은 commander / 내게 자유를 come set me free /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 이미 난 in a battle'이라는 도입은, 일상을 한 편의 전쟁으로 비틀어 놓습니다. 눈뜨는 순간부터 전투가 시작된다는 설정 위에서, 모닝콜과 나른한 오후의 디저트, 밤잠을 빼앗는 영화와 드라마가 차례로 화자를 무너뜨리는 '적'으로 등장합니다. '저항 없이 항복'이라는 후렴구는, 사소한 유혹들 앞에서 번번이 무너지는 스스로를 유쾌하게 인정하는 자조입니다.
제목 '항복'은 패배가 아니라 내려놓음의 선언입니다. '사방이 적 / 그들은 지금 스텔스 모드 / 난 매일 생각해 / 무적의 나이면 좋았을 텐데'에서, 화자는 보이지 않게 자신을 흔드는 일상의 압력들과 싸우다 지쳐 차라리 무적이고 싶다고 농담처럼 토로합니다. 그러나 곡의 방향은 이기는 쪽이 아니라 항복하는 쪽입니다.
곡의 중심엔 '이 휘날리는 백기 하나 누가 뭐라 할까'라는 한 줄이 있습니다. 'Why don't we kill the time? / 무적의 나는 내려놔'라며, 끝없이 버티고 무적이 되려는 자아를 스스로 내려놓는 순간을 곡은 해방으로 그립니다. '내 모든 걸 뺏어간 새삼스런 반란 / 평화를 나 원해요 / 약해 빠져도 좋아 / 공격을 멈춰 줘'라는 대목은, 강해지기를 포기하고 평온을 택하겠다는 메시지를 또렷이 드러냅니다. 'I just wanna have some fun'으로 닫히는 마무리는 그 항복이 결국 즐겁게 살자는 다짐임을 보여 줍니다.
'항복'은 윤마치(MRCH)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입니다. 윤마치는 작곡을 전공한 싱어송라이터로, 인디와 메이저를 오가며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인 또한 이 곡이 후렴이 풀리지 않아 한동안 묵혀 두었던 작업이자 음악적 전환점이 된 곡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단순해지자는 메시지를, 전쟁의 비유와 가벼운 그루브로 풀어낸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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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둬 명령은 commander 내게 자유를 come set me free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이미 난 in a battle Punch hook Punch hook 모닝콜에 나른한 오후 디저트에 밤 잠 뺏어가는 Movie drama에 저항 없이 항복 사방이 적 그들은 지금 스텔스 모드 난 매일 생각해 무적의 나이면 좋았을 텐데 Been in the peace of mind 포기를 외쳐대는 이 순간 oh yeah Why don't we kill the time? 이 휘날리는 백기 하나 누가 뭐라 할까 내 모든 걸 뺏어간 새삼스런 반란 평화를 나 원해요 약해 빠져도 좋아 공격을 멈춰줘 제자리에 놔줘요 Punch hook 오늘은 또 어떡해 Punch hook 살아남고 싶은데 자기 전에 날 유혹하는 Cell phone에 내 맘 어지럽힌 네 연락에 저항 없이 항복 사방이 적 그들은 지금 스텔스 모드 난 매일 생각해 무적의 나이면 좋았을 텐데 Been in the peace of mind 포기를 외쳐대는 이 순간 oh yeah Why don't we kill the time? 이 휘날리는 백기 하나 누가 뭐라 할까 Been in the peace of mind 포기를 외쳐대는 이 순간 oh yeah Why don't we kill the time? 무적의 나는 내려놔 No, we never gonna win no never gonna win no Been in the peace of mind 포기를 외쳐대는 이 순간 oh yeah Why don't we kill the time? 이 휘날리는 백기 하나 누가 뭐라 할까 I just wanna have some fun I want it more mor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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