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KEDOWN(JEONGYEON, JIHYO,CHAEYOUNG)(영..
TWICE곡 소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 수록곡으로, 극 중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르는 버전과 별개로 트와이스의 정연·지효·채영이 부른 엔딩 크레딧 버전입니다. 작품 안에서 이 곡은 라이벌 보이밴드 사자 보이즈의 정체가 악마임을 폭로하는 디스 트랙으로 기능합니다.
그래서 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적을 겨누는 선전포고입니다. 'So sweet, so easy on the eyes, but hideous on the inside.' 보기엔 달콤하지만 속은 추악하다는 첫 구절이 상대의 가면을 벗기며 시작합니다. 'I see your real face, and it's ugly as sin'에서는 죄처럼 추한 진짜 얼굴을 봤다고 직격합니다.
제목 'Takedown'은 격투에서 상대를 쓰러뜨려 제압하는 기술을 뜻하고, 후렴은 그 동작을 그대로 선언으로 옮깁니다. 'I don't think you're ready for the takedown, breakin' into pieces in the world of pain.' 너는 이 응징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며, 감정 없는 악마는 살 자격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2절에서 등장하는 한국어 가사 '정신을 놓고 널 짓밟고 칼을 새겨놔', '당당하게 어둠 앞에 다가서 다 무너뜨려', '영혼없는 니 목숨을 끊으러'는 영어 후렴의 살기를 한국어로 한층 직접적으로 받아칩니다. 두 언어를 오가는 구성 자체가 케이팝 디스 트랙이라는 작품 설정과 맞물려, 화자가 망설임 없이 칼을 빼 드는 헌터임을 각인합니다.
사냥꾼이 악마를 마주하고 무너뜨리는 서사를 그대로 노랫말에 옮긴 만큼, 곡은 어떤 위로나 여운도 두지 않고 'Take it down' 한마디로 닫힙니다. 멜로디의 화려함과 무관하게 가사의 정서는 일관되게 결연한 응징이며, 영화 속 헌트릭스의 무대를 현실의 무대로 끌어낸 트와이스 멤버들의 목소리가 그 결의에 실체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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