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성인가요] - 그 여자의 마스카라 앨범 커버](/img/songs/a2237b3ae1084826.webp)
그 여자의 마스카라
임현정[성인가요]곡 소개
강 건너 외로운 여자가 흔들리듯 춤을 춥니다. '알고 십 년, 속아 십 년, 인생은 그런 거라고' 체념하듯 읊조리는 첫 구절부터, 이 노래는 산전수전 다 겪은 한 여인의 지친 얼굴을 멀찍이서 바라봅니다. 화자는 그 여자가 아니라, 그 여자를 보며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입니다.
곡의 무게는 그 여자가 끝내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데서 옵니다. '세상에 과거 없는 사람 있냐'며 자기 상처를 농담처럼 덮고, '마지막 술잔 속에 눈물을 감추는' 모습. 우는 대신 화장으로 눈을 가린 그 여자의 마스카라와 젖은 입술이, 보는 이의 마음을 오히려 울린다는 것이 후렴의 핵심입니다. 슬픔을 감추려는 몸짓이 가장 슬프게 다가오는 역설이 곡 전체를 관통합니다.
사랑 몇 번, 이별 몇 번을 지나온 여자의 마지막 담배 한 모금과 한숨이 더해지며, 그 쓸쓸함은 한 사람의 일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지나는 삶의 한 자락처럼 번집니다. 끝까지 그 여자를 미화하지도 동정하지도 않고, 다만 '나를 울리려 하네'라는 한 줄로 정조를 닫는 절제가 이 곡의 격을 만듭니다.
'그 여자의 마스카라'는 김순곤 작사, 김정훈 작곡으로 임현정이 부른 트로트 곡입니다. 발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KBS '가요무대' 같은 무대에서 다시 불리며 임현정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화려한 클라이맥스로 치닫기보다 한 여인의 표정 하나에 시선을 고정하는 구성이, 트로트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차분하게 살려 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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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십년 속아십년 인생은 그런거라고 속절없이 웃고 마는 강건너 외로운 여자 세상에 과거없는 사람 있나며 마지막 술잔속에 눈물을 감추고 그 여자의 마스카라 그 여자의 젖은입술 나를 나를 울리려 하네 사랑몇번 이별몇번 인생은 그런거라고 흔들리듯 춤을 추는 강건너 쓸쓸한 여자 세상에 과거없는 사람있나며 마지막 젖은 담배 한숨 지우고 그 여자의 마스카라 그 여자의 젖은 입술 나를 나를 울리려 하네 세상에 과거없는 사람있나며 마지막 술잔속에 눈물을 감추고 그 여자의 마스카라 그 여자의 젖은입술 나를 나를 울리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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