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녀의 로망

김예니
003
순위
전체#8,72763,277422
국내#6,03952,888325
아티스트 내#22
작곡장동준
작사장동준
노래방 번호
KY6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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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살며시 손을 내밀어 보지만 고양이는 오지 않고, 착실하게 살아 보자고 다짐해도 멍한 성격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곡은 이렇게 뜻대로 되지 않는 사소한 장면을 하나씩 늘어놓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고양이에게 손을 내미는 아이, 안경을 슬쩍 벗어 보는 아이, 몸무게를 신경 쓰는 아이가 차례로 스쳐 가는데, 원작에 나오는 여고생들의 습성이 그대로 노랫말이 된 대목으로 읽힙니다.

이 곡의 진짜 재미는 후렴에서 두 목소리가 서로 어긋난다는 데 있습니다. 앞에서 「날아가 볼까」 「저 하늘 너머로」 하고 부풀리면 뒤에서 「갈 때까지 가도 몰라」 「안 될 일은 나도 몰라」 하고 김을 뺍니다. 소원을 말하는 쪽과 그것을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쪽이 한 곡 안에서 계속 부딪히니, 씩씩한 응원가가 아니라 웃으면서 어깨를 으쓱하는 노래가 됩니다. 그 코러스에 「아주 망가지지는 마」라는 한 줄이 섞여 있는데, 작품 제목인 아즈망가를 소리로 숨겨 놓은 장난입니다.

마지막 절에서 화자는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게 이제 눈앞에 열리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의 비상한 모습을 모두 부러워할 때가 올 거라고 밀어붙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뒤에서는 여전히 「그럴 리가」가 따라붙습니다. 꿈을 완성해 주지 않고 끝까지 딴청으로 닫는 이 마무리가, 큰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일상을 그저 따라가던 원작의 호흡과 겹칩니다.

한국어 더빙판은 2002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투니버스에서 방송됐습니다. 여는 노래는 일본판 오프닝 「空耳ケーキ」를 그대로 옮겨 환청 케이크라는 제목으로 불렀지만, 마무리 노래 자리는 번안 대신 새로 만든 한국어 곡으로 채웠습니다. 일본판 엔딩이 오렌지스 앤 레몬스가 부른 느릿한 「Raspberry heaven」이었던 것과 견주면 꽤 과감한 선택입니다. 김예니가 부른 이 곡은 2003년 5월에 나온 투니버스 주제가 모음집 「We 2」에 실리면서 방송 밖에서도 남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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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손 내밀어 볼까 
그런다고 고양이가 오나 
착실히 생활하면 될까 
그래봤자 멍한 게 어딜 가나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어디 그 것 뿐이랴 
소녀들의 청춘은 오
만화같은 불상사에 휩쓸리기 마련 
날아가 볼까 
(올라 올라 날아 올라) 
저 하늘 너머로 
(갈때까지 가도 몰라) 
작은 소망도 
(안될 일은 나도 몰라-) 
이뤄지는 곳 
(그럴리가) 
날아가 볼까 
(몰라 몰라 나도 몰라) 
구름의 바다로 
(떨어져도 나는 몰라) 
날개짓 하면 
(아주 망가지지는 마-) 
열리는 세상 찾아 
(과연 잘 될까) 
안경을 슬쩍 벗어볼까 
그런다고 몸무게가 주나 
상상의 나래를 펴볼까 
그래봤자 그누가 알아주나 
꿈에선 되는일들이 
지금 안될껀 뭐야 
소녀들의 로망 오
매일같은 일상사에 묻혀지기마련 
날아가 볼까 
(올라 올라 날아 올라) 
저 하늘 너머로 
(갈때까지 가도 몰라) 
작은 소망도 
(안될 일은 나도 몰라-) 
이뤄지는 곳 
(그럴리가) 
날아가 볼까 
(몰라 몰라 나도 몰라) 
구름의 바다로 
(떨어져도 나는 몰라) 
날개짓 하면 
(아주 망가지지는 마-) 
열리는 세상 찾아 (
과연 잘 될까) 
날아올라
(올라 올라 날아올라) 
저 하늘 위로
(갈때 까지 나도 몰라) 
우리가 바라는 모든게
(안될일은 나도 몰라-) 
이젠 눈앞에 열리고 있잖아
(그럴리가) 
날아올라
(올라 올라 날아올라) 
구름속으로
(떨어져도 나도 몰라) 
우리의 비상한 모습을
(아주망가 지지는마-) 
모두 부러워할때가 올꺼야 
(그럴리가) 
워워워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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