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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행진곡 (만화 "개구리중사케로로")

만화영화주제가
004
순위
전체#6,49863,277321
국내#4,30152,888235
아티스트 내#2270
공식 차트 순위
KY동요/만화 #64
작곡이용민
작사석종서
노래방 번호
KY69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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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곡이 늘어놓는 불운은 우주 정복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큰맘 먹고 세차하면 비가 오고 소풍을 가면 소나기가 쏟아지며, 급하게 탄 버스는 방향이 틀리고 건널목에 서면 늘 자기 앞에서 신호가 빨간불로 바뀝니다. 지구 침략을 내걸고 내려온 개구리 소대의 하루가 실은 이런 사소한 어긋남의 연속이라는 점이 이 행진곡의 웃음 포인트입니다.

다음 절은 결을 바꿉니다. 다섯 개구리가 모여 공명을 이루고, 힘들어도 밝은 얼굴로 웃어 보자는 문장 뒤에 「우린 내일이 있어」가 붙습니다. 「우리 모두 모여 하나되면 해낼 수 있어」와 「이 세상에 두려운건 없어 너와 함께면」으로 이어지는 후반부는 침략 부대의 군가라기보다 다섯이 함께 버티는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후렴은 케로 케로라는 울음소리를 구령처럼 반복하며 행진의 박자를 만듭니다. 「우리 앞에 있는 모든 시련들 겁낼 필요 없다」로 매번 같은 자리에서 마무리되기 때문에, 앞서 나열된 자잘한 불운이 곧바로 웃어넘길 것으로 정리됩니다.

이 곡은 투니버스가 2005년 9월부터 방영한 『개구리 중사 케로로』 한국어판의 1기 오프닝입니다. 일본판 1기 주제가인 「ケロッ!とマーチ」와 같은 자리에 놓이지만 원곡을 그대로 옮긴 번안이 아니라 국내 제작진이 새로 만든 노래로, 작곡은 이용민이 맡고 작사는 석종서가 썼습니다.

노래는 한국어판에서 케로로 목소리를 맡은 성우 양정화가 불렀습니다. 투니버스는 시즌이 바뀔 때마다 새 주제가를 만들어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묶었고, 2011년 나온 일곱 번째 앨범에서는 케로로 소대 성우진이 함께 부른 버전을 실었습니다. 한국어판을 보고 자란 시청자에게는 원곡보다 이 노래가 먼저 떠오를 만큼, 국내 방영판의 인상을 대표하는 자리에 놓인 주제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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