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Original) (게임"그랜드체이스")
박세아곡 소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액션 게임 그랜드체이스의 메인 테마입니다. 게임을 켜면 타이틀 화면에서 가장 먼저 흘러나오던 곡이라,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과 게임을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겹칩니다.
가사는 전투가 아니라 여정을 그립니다. 화자는 길 잃은 안개숲을 소리 없이 걸어도 제자리인 상태에서 출발해, 슬픔이 쌓인 돌탑 주위를 맴돌기만 합니다. 그 정체를 깨뜨리는 것이 가녀린 한 줄기 바람이고, 안개빛이 걷히자 저편에서 다가오는 친구의 미소가 나타납니다. 「긴 기다림에 지쳐가던 눈물들은 기쁨이 되고」라는 대목이 곡의 전환점으로, 어둠을 견딘 시간을 밤새 별을 꿈꾸며 돋아난 초록 잎에 겹쳐 놓은 뒤 아침햇살을 찾아 바람을 타고 달리자는 후렴으로 솟구칩니다.
후반부는 같은 풍경을 한 번 더 지나가되 태도가 달라집니다. 처음엔 안개 속에서 헤맸지만 이제는 안개비가 내려도 함께라면 헤매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시련이 자기를 향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두렵지 않다고 덧붙이는 근거가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제목의 희망은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동행의 다른 이름에 가깝습니다. 파티를 짜서 함께 던전을 도는 게임의 구조와도 정확히 맞물립니다.
곡은 백재성이 만들고 류지선과 류지운이 노랫말을 붙였으며, 박세아가 노래를, 박윤나가 랩과 코러스를 맡았습니다. 오랫동안 게임 안에서만 들을 수 있었지만 2015년 6월에 원곡과 록 버전, 새로 편곡한 버전이 함께 정식 음원으로 공개되면서 게임 밖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게임에 대한 평가가 세월과 함께 오르내리는 동안에도 이 곡만은 줄곧 시리즈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꼽혀 왔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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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부터 시작이야 우릴 모은 꿈이 하나 된 이곳 to love Forever 체이스 Go! for the lost world 길잃은 안개숲속 사이~로 (헤매이며) 소리없이 걸어가도 제자리 (여-전히) 저 슬픔쌓인 돌탑주위 맴 돌고만 있어요 가녀린 한 줄기의 바람소리 다가와 (살-며시) 아른하던 안개빛이 걷히면 (투-명히) 날 어디선가 바라보며 반겨주는 너의 미소 아득히 저편 (저기) 다가오는 나의 친구 그렇게도 니가 난 (오) 그리웠는-데 봐요 긴 기다림에 지쳐가던 눈물들은 오 기쁨이 되고 밤새 별 꿈꾸며 어둠견딘 희망찬 초록의 나뭇잎처럼 가요 저 아침햇살을 찾아서 우리 바람타고 달려요 소중함 버려두지마 나의 그대 오! 슬플수록 돋아나는 나의 용기 어! 한 줄기 희망 그 속에 핀 간절한 바램의 우리의 소망 바람을 가른 뿔피리 소리(우) 별과 강을 건넌 산울림(우) 멀고 먼 저 찬란한 우리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간들 가만히 안개비가 내려도 (또-다시) 헤매이지 않을래요 함께면 (언-제나) 우리는 항상 함께하는 길이 같을 테니까 은빛의 구름들이 짝을지어 흐르는 (따사로이) 하늘아래 눈이부신 언덕길 (그리워) 저 아침꽃을 피워주던 새들 불러모아요 응달진 이맘 내 가슴속의 모든 순간 너는 언제나처럼 해 맑은 미소 숨차 와 햇님처럼 발간두볼 가득히 내게 미소짓죠~ 내 손을 잡은 너 만으로도 넉넉한 이 하루 잠시만 눈감아 보아요 수많은 시련들 나를 향해 있지만 두렵지 않아 너와 함께 한다면~ 저편 (아) 다가오는 나의 친구 그렇게도 니가 난 (오) 그리웠는-데 봐요 긴 기다림에 지쳐가던 눈물들은 기쁨이 되고 밤새 별 꿈-꾸며 어둠견딘 희망찬 초록의 나뭇잎처럼 가요 저 아침햇살을 찾아서 우리 바람타고 달려요 걷다가 지쳐가면 쉬어가요 바람 스쳐지나는 작은 나의 어깨 위 그대 뛰는 이 가슴에 그리는 내일 아름다워서 난 가슴 벅차 오를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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