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우울한 우연)
베이비복스(Baby VOX)곡 소개
헤어진 연인을 길에서 우연히, 그것도 각자 새 연인을 곁에 둔 채로 마주친 순간의 어색함과 미련이 곡 전체를 채웁니다.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심각했지'라는 첫 구절부터, 화자는 이 만남이 그저 우연으로 넘기기엔 너무 깊은 흔들림을 남겼다고 고백합니다.
가사는 마주침의 장면을 영화처럼 세밀하게 따라갑니다. 같은 영화를 보러 갔다 마주치고, 건널목에서 또 스쳐 지나가고, 신호등 앞에서 서로를 돌아보다 마침 버스가 둘 사이를 가로지릅니다. '너와 눈이 마주치던 그 순간 나는 태연한 척하려 애를 썼지만 / 당황하는 너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나도 그만 멈칫하며 당황했었던 거야'라는 대목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다 결국 둘 다 흔들리고 마는 마음을 그대로 포착합니다.
곡은 단순한 재회의 설렘이 아니라 시간이 만든 거리를 응시합니다. '시간은 벌써 2년이나 지나갔고 / 그땐 우린 얼마나 많은 방황을 했었나 / 영원히 널 못 볼 거라 믿었었는데 / 우연은 또 너를 내 곁에 데려다 놓았어'라는 구절에서, 다 지나갔다고 믿은 감정이 우연을 빌려 되살아나는 순간의 복잡함이 드러납니다. 끝내 '눈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뒤돌아 서며 / 서로의 행복을 비는 우울한 날'로 곡을 닫는데, 미련을 남긴 채 상대의 행복을 빌어주는 이 마무리가 제목 '우연'의 씁쓸한 정조를 완성합니다.
이 곡은 원래 혼성 그룹 콜라가 부른 '우울한 우연'이 원곡으로, 김창환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하우스풍으로 편곡해 베이비복스에게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입과 후렴에 반복되는 '발라 발라 보 미껄라' 부분은 스페인어로 '나와 함께 춤춰요, 그 소녀가 예쁘게 춤을 춰요'라는 뜻으로, 멜랑콜리한 가사와 댄스 비트를 한자리에 묶는 이 곡 특유의 장치입니다. 1990년대 후반을 대표한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히트곡으로, 'AB형 우연' 등으로도 회자되며 오래 사랑받아온 트랙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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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발라보 미껄라 발라발라보 니따 발라발라무 에헤라 찌꺼발라보 니따 발라발라보 미껄라 발라발라보 니따 발라발라무 에헤라 찌꺼발라보 니따 은혜: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심각했지 이지: 우린서로가 서로를 모른척을 해야만했어 은혜: 변해버린 모습과 (oh~)서로 다른 연인과 이지: 같은 영화을 보러갔다 우린 마주쳤었지 은진: 너와 눈이 마주치던 그순간 나는 태연한척하려 애를 썼지만 희진: 당황하는 너의 표정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그만 멈칫하며 당황했었던 거야 은혜: 넌 나를 피했었고 나도 너를 외면했었지만 이지: 니옆에있는 연인의 얼굴이 궁금했어 은혜: 나는 뒤를 돌아봤고 너도 나를 보고있었지 이지: 우린서로 말없이 서로 의식하고 있었지 희진: 시간은 벌써 2년이나 다 지나갔고 그땐 우린 얼마나 많은 방황을 했었나 영원히 널 못볼꺼라 믿었 었는데 우연은 또 너를 내곁에 데려다 놓았어 미연: 다정한 서로의 연인을 보며 너와난 말없는 질툴 느꼈을꺼야 눈인사도 나누지 못한체 뒤돌아 서며 서로의 야위몸을 비는 우울한 날일거야 발라발라보 미껄라 발라발라보 니따 발라발라무 에헤라 찌꺼발라보 니따 발라발라보 미껄라 발라발라보 니따 발라발라무 에헤라 찌꺼발라보 니따 은혜:우연이라 하기엔 너무나 우스웠어 이지:건널 목을 건너며 다시 마주쳐 버린거야 은혜:나는 너를 보았고 너는 고갤 돌렸었지 이지:그렇게 우린 스치며 서로 외면했었지 은진:너와 눈이 마주치던 그순간 나는 태연한척하려 애를 썼지만 희진:당황하는 너의 표정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그만 멈칫하며 당황했었던 거야 은혜:신호등은 짧았었고내가 너를 돌아봤을때 이지:길건너에서 너는 날 바라보고 있었어 은혜:그때 마침 버스가 우릴 가로질러갔고 이지:내 연인은 날보며 너 왜그러냐고 했지 희진:시간은 벌써 2년이나 지나갔고 그땐 우린 얼마나 많은 방황을 했었나 영원히 널 못볼꺼라 믿었었는데 우연은 또 너를 내곁에 데려다 놓았어 미연:다정한 서로의 연인을 보며 너와난 말없는 질툴 느꼈을꺼야 눈인사도 나누지 못한체 뒤돌아 서며 서로의 행복을 비는 우울한 날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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