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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만화"헌터X헌터")

류성필
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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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방문자12
조회 시간대 (KST)피크 저녁 10시
0시6시12시18시23시
작곡외국곡
노래방 번호
KY8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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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1999년 후지TV에서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HUNTER×HUNTER의 한국어 더빙판 오프닝입니다. 새로 쓴 창작곡이 아니라, 일본판 오프닝인 밴드 Keno의 「おはよう。」 선율에 한국어 노랫말을 새로 얹은 번안곡입니다.

원곡을 부른 Keno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활동한 일본 록밴드로, 보컬 HIRO를 중심으로 한 다섯 명 구성이었습니다. 「おはよう。」는 2000년 1월 1일에 나온 세 번째 싱글이자 팀의 대표곡이 됐고, 작사는 HIRO와 야마다 히로시, 작곡은 HIRO, 편곡은 밴드와 니시와키 다쓰야가 함께 맡았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부터 48화까지 전기 오프닝으로 쓰였으며, 밴드는 이듬해 2월 해산했습니다.

원제는 좋은 아침이라는 뜻의 평범한 인사이고, 한국어판 제목 「안녕」은 그 인사말의 자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입니다. 노랫말도 거창한 모험 선언 쪽으로 가지 않고 인사의 온도를 지킵니다. 「너의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 「쉽게 지나치고 아주 당연한 일들의 소중함을 잊지마」처럼,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지나쳐 버리기 쉬운 하루를 붙드는 쪽에 시선을 둡니다.

작품과의 맞물림도 이 지점에 있습니다. 헌터였던 아버지를 찾아 고래섬을 떠나는 소년 곤의 이야기, 목숨을 거는 헌터 시험이 곧 시작되지만 오프닝은 그 위험을 예고하는 대신 길을 나서는 아침의 기분을 노래합니다. 전투와 배신이 본격화되기 전, 친구를 만들고 세상을 처음 마주하는 초반부의 밝은 소년 모험담 톤과 포개지는 배치입니다.

한국에서는 투니버스를 통해 더빙판이 전파를 탔고 이후 챔프와 애니원 등에서도 방영됐습니다. 한국어판을 부른 류성필은 국내 더빙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맡아 온 가수로, 「마법탐정 로키 라그나로크」의 엔딩곡을 부른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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