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희 - 참 많이 사랑했다 (2024) 앨범 커버
국내

참 많이 사랑했다 (2024)

순순희
001
순위
전체#34,23763,277814
국내#27,12752,888700
아티스트 내#3839
작곡윤지환,미러볼,김..
작사윤지환,미러볼,김..
노래방 번호
KY8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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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이별은 이미 끝난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맘에도 없는 싫은 소리만 내뱉은 나 / 그런 내게 네가 한 아껴둔 그 말 그만하자'. 마지막 밤, 정작 모질게 군 건 자신이었고 상대는 끝내 아껴둔 한마디로 관계를 닫았다는 자각이 화자를 짓누릅니다.

곡의 통증은 사랑의 부재가 아니라 표현의 실패에서 옵니다. '네 손이 내겐 너무 소중해서 / 혹시나 아파할까봐 꽉 쥐어주지 못한 것 같아'. 아껴서 못 잡았고, 그 머뭇거림이 손을 놓게 만들었다는 뒤늦은 깨달음. '그 흔한 사랑해 한마디가 왜 어려웠는지 / 바보같이 이제 서야 너무 후회돼'라는 구절에서 제목 '참 많이 사랑했다'가 왜 과거형인지가 분명해집니다 — 충분히 사랑했으되 충분히 말하지 못한 사랑입니다.

후렴은 같은 멜로디 위에서 가사를 비틀며 감정을 깊게 합니다. '참 많이 사랑했다'로 시작하던 후렴이 마지막엔 '참 없이 사랑했다 / 못한 것만 생각나'로 바뀌고, '이기적인 나였어 / 그래서 잊을 수 없는 너라는 걸'로 닫힙니다. 미화 대신 자기 탓으로 끝맺는 마무리가 이 곡을 흔한 이별가에서 한 발 떼어 놓습니다.

순순희는 기태·미러볼·윤지환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으로, 이 곡은 2018년 발표한 데뷔 싱글입니다. 이별의 정서를 정공법 발라드로 풀어내는 팀의 색을 처음부터 분명히 보여준 곡으로, 2024년에는 한층 웅장해진 스트링과 성숙해진 보컬을 입힌 리메이크 버전이 다시 나왔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
가로등 하나 붙잡아 잠에 취해버린
어두운 골목길 우리의 마지막 밤
맘에도 없는 싫은 소리만 내뱉은 나 
그런 내게 네가 한 아껴둔 그 말 그만하자

네 손이 내겐 너무 소중해서
혹시나 아파할까봐 꽉 쥐어주지 못한 것 같아
그래서 네가 내 손을 쉽게 놓은걸 까봐
그때의 내가 참 싫어

참 많이 사랑했다
전해주고 싶은데 이별 뒤에 가려진 
네 모습에 눈물만 흘러
사실 잘 안되는게 내 전부도 부족한
과분했던 너였으니까

너와 함께 자주 갔던 포장마차
혹시나 네가 있을까 발걸음을 재촉해보지만
이제는 사라져버린 추억 속 에 너의 모습들
다시는 볼 수 없는 너의 흔적

참 많이 사랑했다
전해주고 싶은데 이별 뒤에 가려진 
네 모습에 눈물만 흘러
사실 잘 안되는게 내 전부도 부족한
과분했던 너였으니까

그 흔한 사랑해 한마디가 왜 어려웠는지
바보같이 이제 서야 너무 후회돼

참 없이 사랑했다
못한 것만 생각나 슬픔 뒤에 가려진 
온 세상이 뿌옇게 보여
그것만은 알아줘 이기적인 나였어
그래서 잊을 수 없는 너라는 걸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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