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
요들송곡 소개
한국에서 요들이 대중에게 닿은 통로는 대부분 번안곡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도 그 계보에 놓인 곡으로, 영어권에서 「She Taught Me How to Yodel」로 불려 온 요들 넘버를 한국어 가사로 옮긴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랫말 속 풍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산입니다. 「저 알프스에 꽃과 같은 스위스 아가씨」가 「발걸음도 가볍게 산을 오르면」 목소리가 합쳐지고, 사랑 고백이 이어지자 「메아리를 높이높이 울려 퍼지고 / 그 마을은 너도나도 흥겨웁다네」로 감정이 마을 전체로 번집니다. 한 사람의 고백이 골짜기의 울림을 타고 공동체의 흥으로 바뀌는 구조입니다.
가사의 절반 가까이는 뜻을 가진 말이 아닙니다. 「요로레잇디」와 「하니오 레이요」, 「레잇두리리」처럼 흉성과 두성을 빠르게 오가는 요들 특유의 발성이 후렴을 통째로 차지합니다. 부르는 사람의 기술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리이면서, 동시에 뜻을 모르는 사람도 곧장 따라 붙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이 곡을 부른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김홍철은 요들 보급의 한가운데 있던 가수입니다. 1970년에는 페터 히넨이 부른 요들 「베르너 오버란트」를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로 옮겨 발표했는데, 이 번안곡은 음악 교과서에 스위스 민요로 실리기까지 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그의 음반과 강습회를 통해 요들을 익힌 이들이 다시 무대에 서면서 국내 요들의 계보가 만들어졌습니다.
곡의 아티스트가 사람 이름이 아니라 장르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도 그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정 가수의 히트곡이라기보다 요들이라는 장르 자체를 대표하는 곡으로 오래 불려 왔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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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알프스에 꽃과 같은 스위스 아가씨 귀여운 목소리로 요로레잇디~ 발걸음도 가볍게 산을오르면 목소리합쳐서 노래를하네 그 아가씬 언제나 요로레잇디 에이에이 요로레이 요로레잇디 귀여운목소리로 요로레잇디에이에이 요로레이 요로레잇디 하니오 레이요 하니오 레이요 하니오 레이요 하니오레 유후 하니오 레이요 하니오 레이요 하 니오 레이요 릿디리리 귀여운 그아가씨 손을맞잡고 사랑을 고백했네 요로레잇디 메아리를 높이높이 울려퍼지고 그 마을은 너도나도흥겨웁다네 그 아가씬 언제나 요로레잇디 에이 요로레이 요로레잇디 귀여운목소리로 요로레잇디에이에이 요로레이 요로레잇디 요로레잇디요 레잇디요 레잇디요 레잇디요 레잇디요 레잇두리리 요로레잇디요 레잇디요 레잇디요 레잇디요 레잇두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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