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웅(뮤지컬"영웅")
정성화곡 소개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입니다. '타국의 태양 광활한 대지 / 우린 어디에 있나'로 시작해,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큰 뜻을 품은 이의 외로움과 결의를 한 호흡에 펼쳐 놓습니다.
곡의 척추는 '장부가세상에 태어나'를 가져온 한 대목입니다. '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큰 뜻을 품었으니 / 죽어도 그 뜻 잊지 말자 / 하늘에 대고 맹세해본다'. 대장부로 태어나 품은 뜻은 죽음 앞에서도 버릴 수 없다는 맹세가, 후렴처럼 돌아오며 곡 전체를 비장한 결의로 묶습니다.
그 거대한 다짐 사이로 인간 안중근의 얼굴이 비칩니다. '어머니, 어머니 / 서글피 우시던 모습 / 날이 새면 만나질까 / 멀고 먼 고향 너무 그리워'. 조국을 향한 사명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한 노래 안에 포개지며, 영웅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었던 이의 흔들림을 드러냅니다. '두려운 앞날 용기를 내어 / 눈물을 삼켜, 한 숨을 지워 / 다시 걸어가리라'에서 그 흔들림은 다시 걸음으로 추슬러집니다.
정성화는 이 작품에서 오랜 세월 안중근을 연기해 온 배우로, 마지막의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 우리 꿈 이루도록 / 하늘이시여, 지켜주소서'라는 절절한 기원을 통해 한 인물의 신념과 인간적 두려움을 함께 무대 위로 끌어올립니다. 무대 위 인물의 독백이 곧 노래가 되는 구조여서, 가사를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한 장면이 그려집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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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의 태양 광활한 대지 우린 어디에 있나 잊어야 하나, 잊을 수 있나 꿈에 그리던 고향 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큰 뜻을 품었으니 죽어도 그 뜻 잊지 말자 하늘에 대고 맹세해본다 두려운 앞날 용기를 내어 우리 걸어 가리라 눈물을 삼켜, 한 숨을 지워 다시 걸어가리라 어머니, 어머니 서글피 우시던 모습 날이 새면 만나질까 멀고 먼 고향 너무 그리워 기적소리가 우리의 심장 고동치게 하리니 조국을 향한 그리운 마음 눈시울이 뜨겁다 장부가 세상에 태어나 큰 뜻을 품었으니 죽어도 그 뜻 잊지 말자 하늘에 대고 맹세해본다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우리 꿈 이루도록 하늘이시여, 지켜주소서 우리가 반드시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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