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순아
최헌0013
작곡최주호
작사장만영
KY919
곡 소개
서울 어느 하늘 아래, 낯선 주소라도 좋으니 아담한 집 하나 짓고 단둘이 살자는 다짐으로 노래가 열립니다.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조그만 우리들 창을 비춰줄거야'라는 구절처럼, 이 곡이 그리는 행복은 거창한 약속이 아니라 작은 창 하나에 햇빛과 달빛이 번갈아 드는 정도의 소박한 풍경입니다. 깊은 산 바위틈 둥지 속 산비둘기에 두 사람을 빗대며, 세상과 떨어진 자리에서 서로를 믿고 살아가자고 거듭 청합니다.
'순아 우리 단둘이 살자'라는 부름이 후렴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데, 이름을 부르고 또 부르는 그 반복 자체가 이 노래의 정서를 만듭니다. 설득이라기보다 다짐에 가깝고, 상대를 향한 호소이면서 동시에 스스로에게 거는 약속처럼 들립니다.
'순아'는 1978년 발표된 최헌의 4집 수록곡으로, 시인 장만영이 남긴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랫말이 여느 유행가보다 담백하고 시적인 결을 띠는 데에는 그런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헌은 록 밴드를 거친 가수로, 허스키하면서도 묵직한 음색으로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 같은 곡을 남기며 1970년대 후반을 대표한 인물입니다. 화려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둘만의 작은 집을 그리는 이 곡에서도, 꾸미지 않고 읊조리듯 부르는 그의 창법이 노래의 소박한 정서를 그대로 받쳐줍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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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느 하늘 아래 낯설은 주소엔들 어떠랴 아담한 집 하나 짓고 순아 단둘이 살자 깊은 산 바위틈 둥지 속에 산비둘기처럼 우리 서로 믿고 순아 단둘이 살자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조그만 우리들 창을 비춰줄거야 순아 우리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간주중> 깊은 산 바위틈 둥지 속에 산비둘기처럼 우리 서로 믿고 순아 단둘이 살자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조그만 우리들 창을 비춰줄거야 순아 우리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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