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진달래 꽃
마야(Maya)108
작곡우지민
작사우지민,루시아
KY9382
곡 소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이 곡의 후렴에 그대로 얹혀 있습니다. 떠나는 이를 붙잡지 않고 그 길에 꽃을 뿌려 보내겠다는, 체념 속에 감춘 극진한 사랑의 원형이 노래의 뼈대를 이룹니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라며 떠나는 이의 발밑에 꽃을 뿌리고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라는 대목은, 원망 한 마디 없이 사랑을 놓아 보내는 원시의 절정입니다.
마야는 여기에 새로운 벌스를 더해 원시의 정서를 오늘의 이별로 끌어옵니다. '날 떠나 행복한지 이젠 그대 아닌지 그댈 바라보며 살아온 내가 그녀 뒤에 가렸는지'라는 물음, 그리고 '사랑 그 아픔이 너무커 숨을 쉴 수가 없어'라는 절규가 얹히면서, 곱게 보내드리겠다던 원시의 담담함 아래 실은 무너지는 마음이 있었음을 드러냅니다.
원시가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라며 눈물을 참는 자리에서, 마야의 창법은 오히려 그 참았던 감정을 폭발시키듯 터뜨립니다. 절제된 시어와 격정적인 록 보컬이 부딪치는 지점에서 곡 특유의 긴장이 생깁니다.
진달래꽃은 2003년 발표돼 마야를 여성 록 보컬리스트로 각인시킨 곡입니다. 원래 활동곡은 따로 있었으나 이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크게 히트하면서 활동곡이 교체됐고, 김소월의 시가 강렬한 록 사운드로 다시 태어난 드문 사례로 남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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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날 떠나 행복한지 이젠 그대 아닌지 그댈 바라보며 살아온 내가 그녀 뒤에 가렸는지 사랑 그 아픔이 너무커 숨을 쉴 수가 없어 그대 행복하길 빌어줄께요 내 영혼으로 빌어줄께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내가 떠나 바람되어 그대를 맴돌아도 그댄 그녈 사랑하겠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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