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이분의 일
츄(이달의 소녀)곡 소개
멀리서 옛 연인을 발견한 순간, 화자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짧은 망설임에서 노래가 출발합니다. 다른 길로 돌아갈까 하다가도 변한 듯한 그 모습을 보고 싶어 짧은 인사라도 건넬까 마음을 먹습니다. 그런데 두근대는 가슴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사이, 다른 사람이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화가 나 있던 그 얼굴이 미소로 바뀌며 두 사람은 화자의 옆을 그대로 지나칩니다.
곡의 정수는 제목을 풀어내는 후렴에 있습니다.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 때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이어 '니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 수 있었던 거야'라는 구절이 제목 '일과 이분의 일'의 의미를 또렷하게 드러냅니다. 사랑할 때 마음의 반을 내주었지만 헤어지며 그 반쪽을 되찾지 못한 화자는 이제 반쪽짜리로 남았고, 그 반쪽을 가져간 상대는 새 사람을 만나 온전한 둘이 되었다는 셈법입니다.
뒤로 갈수록 화자의 자리가 더 선명해집니다. '지금 너에겐 변명처럼 들리겠지 널 보낸 후 항상 난 혼자였는데'라는 한 줄은, 떠나보낸 쪽이 끝내 혼자 남아 있었다는 뒤늦은 고백입니다. 같은 후렴이 반복되며 닫히지만, 그 반복은 헤어나오지 못한 마음이 제자리를 맴도는 모양 그대로입니다.
원곡은 1994년 투투의 데뷔곡으로, 밝은 레게 리듬에 남녀의 상반된 사랑관을 대비시켜 큰 사랑을 받은 1990년대의 대표 히트곡입니다. 이 노래를 다시 부른 츄는 이달의 소녀 출신으로, 솔로로 독립한 뒤 맑고 또렷한 음색을 앞세워 활동을 이어 온 가수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피아노를 바탕에 둔 미디엄 템포로 편곡해, 옛 히트곡의 정서를 한층 담담한 호흡으로 옮겼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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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널 보았을 때 다른 길로 갈까 생각했는데 변한 듯한 널 보고 싶고 짧은 인사할까 하는 마음에 두근대는 가슴으로 한 걸음씩 갈 때 네 어깨 손 올리는 다른 어떤 사람 화가 난 네 얼굴은 미소로 바뀌고 두 사람은 내 옆을 지나갔지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 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니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 수 있었던 거야 멀리서 널 보았을 때 다른 길로 갈까 생각했는데 변한 듯한 널 보고 싶고 짧은 인사할까 하는 마음에 두근대는 가슴으로 한 걸음씩 갈 때 네 어깨 손 올리는 다른 어떤 사람 화가 난 네 얼굴은 미소로 바뀌고 두 사람은 내 옆을 지나갔지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 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니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 수 있었던 거야 지금 너에겐 변명처럼 들리겠지 널 보낸 후 항상 난 혼자였는데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 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니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 수 있었던 거야 둘이 되어버린 날 잊은 것 같은 너의 모습에 하나일 때 보다 난 외롭고 허전해 니가 가져간 나의 반쪽 때문인가 그래서 넌 둘이 될 수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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