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햇님 달님
박인희0010
작곡방기남
작사박건호
KY94256
곡 소개
해와 달은 같은 하늘을 나눠 쓰면서도 결코 함께 있지 못합니다. 노래는 그 어긋남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읽어 냅니다. '해님은 왜 달님이 오는데 저산을 넘어 가고 있나요 홀로 남은 달님이 우네요'—해가 지고 달이 뜨는 자연의 순리가, 만나는 순간 헤어져야 하는 연인의 운명으로 겹쳐집니다.
뒤이어 시선이 달에서 해로 옮겨 갑니다. '달님은 왜 햇님이 오는데 울면서 먼길 떠나 가나요'. 서로가 서로에게 오는 길이 곧 상대를 떠나보내는 길이라는, 엇갈림의 구조가 두 번 반복되며 안타까움을 키웁니다.
그리고 화자는 자신을 그 풍경 속에 세웁니다. '이룰 수 없는 님과 나처럼 하늘 멀리 쓸쓸한 그날에 달님처럼 나 여기 앉아서 그리운 님을 기다리다가 사연두고 발길을 돌려요'. 만날 수 없음을 알면서도 기다리다, 끝내 사연만 남기고 돌아서는 마지막이 여운을 길게 남깁니다.
박인희는 1960년대 말 혼성 듀오 뚜아에무아로 출발해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모닥불' 등을 남긴 1970년대의 대표적인 통기타·포크 가수입니다. 시를 낭송하는 음반을 낼 만큼 서정적인 노랫말에 강했던 그답게, '햇님 달님' 역시 자연의 순리에 사랑의 정서를 실은 한 편의 서정시처럼 흐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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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은 왜 달님이 오는데 저산을 넘어 가고 있나요 홀로 남은 달님이 우네요 달님은 왜 햇님이 오는데 울면서 먼길 떠나 가나요 기다리던 햇님이 온대요 이룰 수 없는 님과 나처럼 하늘 멀리 쓸쓸한 그날에 달님처럼 나 여기 앉아서 그리운 님을 기다리다가 사연두고 발길을 돌려요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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