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산 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붉은 장미는 시들었구나 부용산 산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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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안치환
당당하게
수풀을 헤치며
영산강
우리가 어느 별에서
노래방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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