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로 - 항구의사랑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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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사랑

윤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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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김부해
작사최치수
노래방 번호
TJ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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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노랫말에 지명이 그대로 박혀 있습니다. 둘이 걸어가는 곳은 남포동 밤거리이고, 두 번째 절에서는 부산극장 간판의 네온불이 반짝입니다. 부산의 실제 거리 이름과 극장 이름을 노래 안으로 불러들인 셈이라, 듣는 사람은 어디쯤에서 벌어지는 이별인지를 첫 줄부터 알게 됩니다.

이 곡은 항구를 배경 삼아 짧은 만남과 이별을 그리는 이른바 마도로스 계열의 노래입니다. 붙잡아도 살지 못할 사랑이라고 미리 못을 박아 두고, 그리워도 소용없고 정들어도 맺지 못한다고 되풀이합니다. 그리고 매 절의 끝을 「영희야 잘있거라」라는 한 줄로 두 번씩 닫습니다. 이름을 부르며 끝맺는 구조 덕분에, 이별의 상대가 막연한 그대가 아니라 얼굴이 있는 한 사람으로 남습니다.

음반은 1959년 신세기레코드에서 나왔습니다. 한쪽 면에는 안정애의 「대전 부루스」가, 다른 쪽 면에는 이 곡이 실린 형태였습니다. 뒷날 국민가요 소리를 듣게 되는 「대전 부루스」가 처음 세상에 나온 판이 바로 이 음반입니다. 두 곡 모두 최치수가 노랫말을 쓰고 김부해가 곡과 편곡을 맡았으며, 반주는 신축관현악단이 했습니다.

윤일로는 본명이 윤승경으로 1935년 평안남도 양덕에서 태어났습니다. 1955년 「너 없는 세상이란」 등을 취입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경쾌한 리듬을 앞세운 「기타 부기」로 스타가 되었습니다. 「항구의 사랑」은 그 무렵 나와 그를 대표하는 이별 노래로 남았고, 뒤이어 「집 없는 아이」와 「월남의 달밤」 같은 곡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2019년 12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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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걸어 가는 남포동의 밤거리
지금은 떠나야할 슬픔의 이 한밤


울어봐도 소용 없고 붙잡아도 살지 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있거라 영희야 잘있거라



네온불 반짝이는 부산극장 간판에
옛꿈이 아롱대는 흘러간 로맨스


그리워도 소용 없고 정들어도 맺지못할 항구의 사랑
영희야 잘있거라 영희야 잘있거라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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