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전화통신
남백송,심연옥002
작곡한복남
작사천봉
TJ11583
곡 소개
전화선을 사이에 두고 두 남녀가 주고받는 대화를 그대로 노래로 옮긴, 재치 있는 남녀 듀엣곡입니다. 「여보세요 미스 김」으로 시작하는 남자의 말은 정중한 인사처럼 들리지만, 지난 일요일 극장 앞에서 하루 종일 비를 맞으며 기다리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뼈 있는 반어로 이어집니다.
여자의 응수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해하지 말라며, 그날은 감기 몸살로 빈방에서 홀로 쓸쓸히 앓았노라고, 여자 마음 몰라주니 「야속합니다」라고 되받습니다. 서운함과 변명이 오가는 밀고 당기기가 통화의 리듬을 타고 경쾌하게 굴러갑니다.
마지막 절에서 두 사람은 화해합니다. 「미안해」와 「천만의 말씀」이 오간 뒤, 다가올 일요일엔 단둘이 만나 대천 바다와 인천 월미도로 나들이를 가자 약속하며, 젊은 날의 전화통신이 「즐겁습니다」라고 마무리 짓습니다.
남백송과 심연옥이 부른 이 곡은 유선전화가 귀하던 1950년대의 연애 풍속을 담은 옛가요입니다. 전화라는 새로운 매체를 사이에 둔 남녀의 티격태격을 통화체 그대로 구성한 형식이, 세월이 지나도 정겨운 웃음을 남깁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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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보세요 미스 김 안녕하세요 여기는 청파동 청년 박이요 지나간 일요일은 약속한대로 하루 종일 극장앞에 비를 맞으며 기다리게 하였으니 고맙습니다. 2.여보세요 박 선생 오해마세요 남의 속 모르는 무정한 말씀 지나간 일요일은 감기몸살에 하루종일 빈방에서 쓸쓸히 홀로 여자 마음 몰라주니 야속합니다. 3.여보세요 미스 김 정말 미안해 아니요 박 선생 천만의 말씀 닥쳐올 일요일은 단둘이 만나 아베크는 대천 바다 인천 월미도 젊은 날의 전화통신 즐겁습니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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