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이의꿈
봄여름가을겨울곡 소개
이 노래는 사람들을 꿈을 대하는 태도로 갈라 세우며 시작합니다.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남에게 나눠 주며 살고, 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삽니다. 곧이어 꿈을 잊은 채 사는 이, 남의 꿈을 뺏고 사는 이, 꿈 같은 건 없다고 잘라 말하는 이가 나란히 놓입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편들지 않고 그저 나열하는 이 담담함이, 곡을 설교가 아니라 관찰로 만듭니다.
세상엔 그만큼 많은 사람과 많은 개성이 있어 저마다 자기가 옳다 말하고 꿈이란 이런 거라 단정합니다. 그 소란 한복판에서 화자의 시선은 바깥이 아니라 안으로 돌아섭니다.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남을 판단하던 노래가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한 물음으로 접히는 이 전환이 곡의 핵심입니다.
곡은 답을 내주지 않습니다. 같은 물음이 반복되며 확신 대신 흔들림이 커지고, 마지막까지 '혹 아무 꿈'이라는 미완의 구절로 열린 채 끝납니다. 꿈을 가지라고 다그치는 대신,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며 사는가를 스스로 되묻게 남겨 두는 방식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김종진과 전태관이 이끈 한국 퓨전 재즈록의 대표 그룹입니다. 이 곡은 1989년 2집의 타이틀곡으로, 세련된 연주와 사색적인 노랫말이 맞물려 당대 가요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광고 음악으로 쓰일 만큼 널리 알려졌습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질문을 담은 덕에, 발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되풀이해 들리는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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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꿈을 나눠주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 어떤 이는 꿈을 잊은 채로 살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없는 거라 하네 세상에 이 처럼 많은 사람들과 세상에 이 처럼 많은 개성들 저 마다 자기가 옳다 말을 하고 꿈이란 이런 거라 말 하지만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이런 거라 하네 세상에 이 처럼 많은 사람들과 세상에 이 처럼 많은 개성들 저 마다 자기가 옳다 말을 하고 꿈이란 이런 거라 말 하지만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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