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눈물속의그대
강승모곡 소개
눈물 속에 그대가 차오른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가슴에 가득한 사람이 눈에 고인 물 위로 떠오르는 이미지인데, 사랑할수록 깊어갈수록 그 사람은 기쁨이 아니라 아픔이 되어 돌아온다고 곧바로 못을 박습니다. 그리움이 짙어질수록 손해가 커지는 종류의 사랑이라는 뜻입니다.
이 곡의 중심에는 「소리낼 수 없는 사랑이 가슴속에서 소리 내어 울어요」라는 한 줄이 있습니다. 밖으로는 한마디도 낼 수 없는 감정이 안에서는 목 놓아 우는 모순을 한 문장에 겹쳐 놓았습니다. 왜 소리를 낼 수 없는지는 뒤에 나옵니다. 두 사람은 같은 추억을 나눠 가졌으면서도 이미 다른 세상에 살아야 하고, 서로 다른 길 위에 서 있으면서도 잡은 두 손은 놓지 못합니다. 돌이킬 수 없다는 자각과 놓을 수 없다는 고집이 동시에 버티고 선 자리입니다.
그래서 결론 대신 질문이 남습니다.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돌아갈 길을 난 몰라요, 그대 없이는 난 안돼요. 답을 찾는 대신 같은 물음을 되풀이하다가 끝내 말을 잃고 길게 늘어지는 소리만 이어지며 곡이 닫히는데, 언어가 감당하지 못한 감정을 발성만으로 밀고 가는 마무리입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무정 부르스」로 알려진 강승모가 2007년 7월 내놓은 9집 「Return To Innocence」의 타이틀곡입니다. 서정아가 노랫말을 쓰고 강승모 본인이 곡을 붙였습니다.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지나 나온 앨범이라 목소리에 이미 세월이 얹혀 있는데, 후반 고음에서 갈라지는 결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이 곡은 잘 다듬은 발성보다 견뎌온 목소리 쪽에 기대는 노래가 됐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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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물속의 그대 - 강승모 가슴 가득한 그대를 내 눈물속에 차오르는 그대를 사랑할수록 깊어갈수록 아픔으로만 내게 돌아오네요 소리낼 수 없는 사랑이 가슴속에서 소리 내어 울어요 돌이킬수 없는 사랑이 내 안에 울고 있어 같은 추억으로 살지만 다른 세상에 살아가야 하네요 우린 서로 다른 길에서 두 손을 놓지 못해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돌아갈 길을 난 몰라요 그대 없이는 난 안돼요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내 사랑을 소리낼 수 없는 사랑이 가슴속에서 소리 내어 울어요 돌이킬수 없는 사랑이 내 안에 울고 있어 같은 추억으로 살지만 다른 세상에 살아가야 하네요 우린 서로 다른 길에서 두 손을 놓지 못해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돌아갈 길을 난 몰라요 그대 없이는 난 안돼요 어떡하나요 이 사랑을 내 사랑을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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