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님그림자
노사연003
작곡김욱
작사김욱
TJ3139
곡 소개
저만치 앞서 걷는 임의 등 뒤로 길게 드리운 그림자, 그 그림자라도 밟아 보려다 도리어 서러움이 차오르는 마음에서 곡이 출발합니다. 사랑하는 이의 곁이 아니라 그 뒤를 따라 걷는 자리에 선 화자의 거리감이, 노래 전체를 관통합니다.
임은 나의 마음을 헤아릴까. 별을 헤듯 밤길을 걷는 화자는 확신 없이 묻기만 합니다. 마음을 말로 꺼내지 못한 채 임의 발걸음만 뒤따르니, 남는 것은 땅에 드리운 그림자뿐입니다. 휘황한 달빛 아래 임의 그림자는 저리 긴데, 그 긴 그림자마저 밟을 날이 없다는 마지막 구절이 이 짝사랑의 결말을 조용히 못 박습니다.
곡은 거의 같은 노랫말의 두 절을 잔잔히 되풀이합니다. 큰 사건도 반전도 없이 같은 밤길을 다시 걷는 이 구성은, 닿을 듯 닿지 못하는 거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맴도는 마음을 그대로 닮았습니다. 말 대신 그림자만 좇는 밤이 곡의 정조입니다.
「님 그림자」는 노사연이 1983년에 남긴 곡으로, 대학가요제로 이름을 알린 뒤 「만남」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기 전 그의 초기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화려한 편곡보다 정갈한 멜로디에 기댄 옛 발라드의 결이, 임의 뒤를 말없이 따르는 화자의 정서와 그대로 맞물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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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마음헤일까 별만헤듯걷는밤 휘황한달빛아래 님 뒤로 긴 그림자 밟을날 없네 저 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에 드린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 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일까 별만 헤듯걷는밤 휘황한 달빛아래 님뒤로 긴 그림자 밟을날 없네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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