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 - 어차피떠난사람 앨범 커버
국내

어차피떠난사람

한민
0018
작곡김수환
작사김동찬
노래방 번호
TJ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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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우는 모습을 들킨 화자가 그게 눈물이 아니라며 황급히 둘러대는 장면에서 곡이 시작됩니다. '눈물을 보였나요 내가 울고 말았나요'라고 자문하고는 곧장 '아니야 아니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라며 부인합니다. 빗물에 젖었다는 어설픈 변명이, 도리어 화자가 눈물을 들켰음을 더 또렷이 드러냅니다.

이 곡의 정서는 부정과 슬픔 사이의 줄다리기에 있습니다.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라며, 자신을 싫다 밉다 하고 떠난 사람 때문에 울 이유가 없다고 스스로를 다그칩니다. 떠난 쪽이 먼저 등을 돌렸으니 남은 자신은 의연해야 한다는 오기인데, 그 다짐이 곧바로 '잊어야지 잊어야지'라는 자기 주문으로 이어지면서 실은 전혀 잊지 못하고 있음을 들켜버립니다.

후렴의 마지막을 닫는 '어차피 떠난 사람'이라는 한마디가 제목이자 곡의 결론입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었으니 미련 둘 것 없다고 매듭짓는 말이지만, 그 단정을 몇 번이고 되뇌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미련을 떨치지 못한 마음을 증명합니다. 떠난 이를 향한 원망과 자신을 향한 채근, 그리고 끝내 흘러나오는 눈물이 짧은 구절 안에 겹겹이 포개집니다.

'어차피 떠난 사람'은 한민이 부른 트로트 곡으로 김동찬 작사·김수환 작곡이며, 이후 여러 가수가 다시 부른 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울지 않겠다는 허세와 끝내 새어 나오는 눈물을 짧은 가사 안에 맞붙여, 이별 앞에서 스스로를 다잡으려다 무너지는 마음을 담아낸 노래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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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보였나요 내가 울고 말았나요
아니야 아니야 소리 없이 내리는
빗물에 젖었을 뿐이야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싫다고 갔는데 밉다고 갔는데 
울기는 내가 왜 울어
잊어야지 잊어야지 어차피 떠난 사람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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