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귿자로돌아가면
현자곡 소개
길을 디귿자로 돌면 나오는 찻집이 있습니다. 「디귿자로 돌아가면 추억이 남겨진 그 찻집」이라는 첫 줄은 길 안내처럼 담백한데, 그 담백함이 오히려 이 노래의 장치입니다. 골목을 몇 번 꺾어 결국 제자리 근처로 되돌아오는 디귿자의 동선이, 헤어진 사람 주위를 떠나지 못하고 맴도는 마음의 모양과 그대로 겹치기 때문입니다.
무대는 명동입니다. 「별빛만 쓸쓸한 명동의 밤거리」, 「그리워 못잊어 헤매도는 밤길」. 다방과 찻집이 약속 장소이던 시절의 도심이 배경으로 깔리고, 화자는 그 시절의 좌표를 아직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사람은 떠났는데 주소만 남은 셈입니다.
노랫말의 무게중심은 「돌아」라는 한 단어에 실려 있습니다. 「사랑하다 돌아서버린 당신」에서는 등을 돌린다는 뜻이고, 「돌아 돌아 또 돌아 돌아 돌아」에서는 길을 돈다는 뜻이며, 제목의 「돌아가면」에 오면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는 뜻으로 옮겨 갑니다. 세 가지 뜻이 한 소절 안에서 부딪히는데 도착지는 매번 같은 찻집입니다. 새 이야기를 얹는 2절 없이 같은 후렴만 되풀이되는 짧은 구성도 그 제자리걸음을 거듭니다.
작사와 작곡은 트로트 작곡가 이호섭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가수가 나눠 부른 트로트 레퍼토리입니다. 현자가 부른 이 버전은 2015년 5월 「명품 트롯 가요 빅쇼 현자 1, 2집」의 첫 곡으로 실렸고, 이후 MBC 「가요베스트」와 KBS 「가요무대」 무대에서도 불렸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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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자로 돌아가면 디귿자로 돌아가면 추억이 남겨진 그 찻집 별빛만 쓸쓸한 명동의 밤거리 그리워 못잊어 헤매도는 밤길 사랑하다 돌아서버린 당신을 이렇게도 못잊어 돌아 돌아 또 돌아 돌아 돌아 디귿자로 돌아가면 추억이 남은 그 찻집 디귿자로 돌아가면 디귿자로 돌아가면 추억이 남겨진 그 찻집 별빛만 쓸쓸한 명동의 밤거리 그리워 못잊어 헤매도는 밤길 사랑하다 돌아서버린 당신을 이렇게도 못잊어 돌아 돌아 또 돌아 돌아 돌아 디귿자로 돌아가면 추억이 남은 그 찻집 사랑하다 돌아서버린 당신을 이렇게도 못잊어 돌아 돌아 또 돌아 돌아 돌아 디귿자로 돌아가면 추억이 남은 그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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