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을달려서(Rough)
여자친구곡 소개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를 끝내 꺼내지 못하는 마음에서 곡이 출발합니다. '다가서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어', '좋아하지만 다른 곳을 보고 있어' — 화자는 상대를 향해 한 발짝 내딛으려 할수록 도리어 어긋나는 자신을 바라봅니다. 두 사람의 마음을 '평행선'에 빗대는 비유가 곡 전체를 떠받치는데, 만나지 못하고 맴도는 거리감이 그 한 단어에 압축돼 있습니다.
제목 '시간을 달려서'는 그 멈춰버린 거리를 단숨에 건너뛰고 싶다는 소망입니다. 후렴의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는, 지금은 서툴러 잡지 못하는 손을 어른이 된 미래에는 잡겠다는 약속입니다. 곡이 반복되며 그 약속은 '손을 잡아줄게'에서 '너를 안아줄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마지막엔 '그때도 지금처럼 날 향해 웃어줘'라는 작은 당부 하나만 남깁니다. 미숙함을 자책하면서도 진심만은 알아달라는 고백이 곡을 닫습니다.
여자친구는 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한 6인조로, 청순한 콘셉트에 격렬한 퍼포먼스를 얹은 이른바 파워청순으로 자리잡은 그룹입니다. 이 곡은 2016년 1월 발매된 미니 3집 'SNOWFLAKE'의 타이틀곡이자, '유리구슬'·'오늘부터 우리는'과 함께 묶이는 교복 콘셉트 3부작의 한 축으로 꼽힙니다.
발매 직후 여자친구의 첫 멜론 실시간 1위를 기록했고, 음악방송에서 15차례 1위에 오르며 걸그룹 역대 음악방송 1위 횟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6년 멜론 연간차트 2위에 진입하는 등 그룹의 도약을 알린 대표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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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서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어 좋아하지만 다른 곳을 보고 있어 가까워 지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 우리 둘의 마음처럼 만나지 못해 맴돌고 있어 우린 마치 평행선처럼 말도 안돼 우린 반드시 만날 거야 기다릴게 언제까지나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너를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다가서려 해봐도 엇갈리고 있어 좋아한단 말도 아직 못하고 있어 머뭇거리는 널 보고 있으면 우린 아직도 많이 어리긴 한가 봐 좁혀지지 않아 한 끗 차이 우린 마치 평행선처럼 언젠가는 못다한 말을 전할 거야 다가갈게 언제까지나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너를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시간 속에 갇혀 길을 헤매여도 그렇지만 우린 결국 만날 거야 진심인 것만 알아줘 정말 서툴기만 한대도 미처 말하지 못했어 다만 너를 좋아했어 어린 날의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거친 세상 속에서 너를 안아줄게 이거 하나만 약속해 변치 않기를 바랄게 그때도 지금처럼 날 향해 웃어줘 시간이 흘러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엇갈림 그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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