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 꿈꾸는공원 앨범 커버
국내
60이상 반주기 전용곡

꿈꾸는공원

산울림
0011
작곡김창완
작사김창완
노래방 번호
TJ47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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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푸른 하늘에 새 한 마리가 어디선지 모르게 나타났다가, 날갯짓도 보이지 않은 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노래는 이 짧은 출현과 소멸의 장면을 거듭 응시하며, '잠시 보였다가 곧 사라지는 꿈 사라지듯 나타나 내가 보네'라는 한 줄로 그 정서를 압축합니다. 잡을 수 없이 스쳐 가는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곡 전체를 끌고 갑니다.

풍경은 점점 더 적막해집니다. 아이들이 떠난 놀이터엔 앙상한 철봉대만 남고, 버려진 휴지 조각이 바람을 타다 담벼락에 웅크리며, 사람들은 '땅에 붙박혀 꼼짝하지 못하고 나무처럼 서있네'라고 묘사됩니다. 움직이는 것은 덧없이 사라지고 남은 것은 굳어 버린, 공허하면서도 사색적인 공원의 정경입니다.

이 곡은 1991년 발표된 산울림 12집의 타이틀곡으로, 'Adagio'라는 부제처럼 느리고 가라앉은 호흡을 가졌습니다. 반복되는 신시사이저 리프와 미니멀한 편곡 위에 몽환적인 멜로디가 얹혀, 산울림이 그전까지 보여 준 사운드와는 사뭇 다른 결을 냅니다.

이 앨범은 리더 김창완이 모든 연주와 작사·작곡·녹음을 혼자 도맡은 1인 제작 음반으로, 산울림 디스코그래피 가운데 그의 실험 정신이 가장 짙게 밴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꿈꾸는 공원'은 그 실험의 한가운데서 꿈과 회상과 소멸을 나직이 읊조리는 노래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푸른 하늘에 새가 날아가네
어디선지 모르게 한 마리 나타나
날개짓도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네
공원에 놀던 아이들 사라진 놀이터엔 앙상한 철봉대
연인들 낮에 보았던 새처럼 나타났다
어둠 속에 사라지네
잠시 보였다가 곧 사라지는 꿈
사라지듯 나타나 내가 보네
푸른 하늘에 새가 날아가네
어디선지 모르게 한 마리 나타나
날개짓도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네
버려진 휴지조각이 바람 타고 놀다가 웅크린 담벼락
모두들 땅에 붙박혀 꼼짝하지 못하고 나무처럼 서있네
잠시 보였다가 곧 사라지는 꿈
사라지듯 나타나 내가 보네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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