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두의밤
백야성0018
작곡손목인
작사김영일
출시일2026-01-25
TJ51538
곡 소개
곡이 끝날 때까지 화자가 하는 일은 하나뿐입니다. 부두에 홀로 서서 마리아나라는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두 절 모두 앞부분에 밤 풍경을 깔고 뒷부분에서 그 이름으로 넘어가는데, 처음에는 불러 보고 다음에는 찾아본다고 말이 바뀔 뿐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밤을 채우는 건 소리입니다.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에 어디선가 구슬픈 피리 소리가 들려오고, 다음 절에서는 부두에 부딪치는 물결과 애처로운 갈매기 울음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무너진 가슴과 찢어진 상처라는 직설적인 표현이 그 사이에 놓이고, 불 꺼진 선창가에서 별빛을 올려다보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항구와 비, 갈매기, 이국 여자의 이름이라는 재료만으로 한 사람의 밤을 다 그려 놓은 셈입니다.
백야성은 본명이 문석준으로 1934년에 태어나 2016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흰 선원복 차림으로 무대에 서서 뱃사람의 노래를 주로 불렀고 마도로스 노래의 황제라고 불렸습니다. 「잘 있거라 부산항」과 「마도로스 부기」가 대표곡이며 부두의 밤도 그 계보 안에 있습니다.
곡은 1960년 무렵 발표된 것으로 전해지며 김영일이 노랫말을, 손목인이 곡을 썼습니다. 손목인은 「타향살이」와 「목포의 눈물」을 만든 작곡가로 한국 대중가요 초기를 대표하는 이름입니다. 이 노래는 KBS 가요무대 선곡집에 실리며 뒷세대에게도 계속 불려 왔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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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이 오면 그 누가 불고있나 구슬픈 피리소리 무너진 가슴 안고 찢어진 그 상처가 외롭고 그리워서 마리아나 마리아나 그대를 불러본다 내 사랑 마리아나 파도 물이 철석철석 깨지는 부두에서 애처롭게 들려오는 갈매기 울음소리 불꺼진 선창가에 나 홀로 나와 서서 별빛을 바라보며 마리아나 마리아나 그대를 찾아본다 못 잊을 마리아나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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