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철도 999
주제가곡 소개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 달리는 기차의 장면으로 곡이 열립니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별들 사이를 가르며 우주 정거장으로 향하는 이 도입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동경을 거대한 시각적 풍경으로 펼쳐 냅니다.
그러나 이 여정은 마냥 들뜬 모험이 아닙니다. 기차에 탄 것은 '엄마 잃은 소년'입니다. '행복 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쏟아오르네'. 행복을 찾아 떠나는 자의 불타는 눈빛과, 어머니를 잃은 소년의 사무치는 그리움이 한 객차 안에 나란히 놓이면서, 곡은 동경과 상실을 동시에 끌어안습니다.
둘째 절에서 그 양면이 더 또렷해집니다. '꿈을 쫓는 방랑자엔 가슴에선 찬바람 일고 엄마 잃은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차 있네'. 꿈을 좇는 길 위에 부는 찬바람과 소년의 눈에 고인 눈물이, 끝없는 레일 너머의 여정이 곧 성장의 고통임을 비춥니다. 그럼에도 후렴은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를 거듭 외치며, 슬픔을 안은 채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라고 소년의 등을 떠밉니다.
이 곡은 마쓰모토 레이지 원작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한국 방영판 주제가입니다. 한국판은 초반 회차에 별도의 주제가를 쓰다가 일본판 원곡을 번안한 이 곡으로 바뀌었으며,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로 시작하는 이 버전이 한국 시청자에게 가장 친숙한 주제가로 남았습니다. 1980~9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에게는 만화영화의 추억과 떼어 놓을 수 없는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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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엔 햇빛이 쏟아지네 행복 찾는 나그네의 눈동자는 불타오르고 엄마 잃은 소년의 가슴엔 그리움이 쏟아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 999~ 기차는 은하수 건너서 밝은빛의 바다로~ 끝없는 레일위엔 햇빛이 부서지네 꿈을 쫓는 방랑자엔 가슴에선 찬바람 일고 엄마 잃은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차 있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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