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사대K캅스
주제가곡 소개
1996년 봄 MBC가 내보낸 「로봇수사대 K캅스」의 오프닝입니다. 원작은 1994년 일본에서 방영된 「용자경찰 제이데커」로, 나고야 텔레비전과 선라이즈가 만든 용자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초AI를 얹은 로봇 경찰 부대 브레이브 폴리스와 그 부대를 지휘하게 된 초등학생 소년의 이야기라, 원작 쪽은 로봇이 사람처럼 마음을 갖는다는 설정을 제법 진지하게 파고든 편이었습니다.
한국 방영분은 일본판 주제가를 옮겨 오지 않고 새 노래를 붙였습니다. 원판 오프닝이 「HEART TO HEART」였던 것과 달리 국내판은 성우석이 작사와 작곡을 맡고 이형석이 불렀습니다. 당시 더빙 방영작이 흔히 택하던 방식인데, 그 덕에 이 곡은 원작과 별개로 한국 시청자에게만 남은 기억이 되었습니다.
가사는 이야기를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구호를 쌓습니다. 빛나는 태양이 우릴 부른다는 첫 줄로 아침의 출동 장면을 세운 뒤,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무적의 힘에는 당할 자가 없다고, 나쁜 악당은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연달아 못 박고 출동이라는 외침으로 한 바퀴를 마무리합니다. 제목을 거듭 불러 세우는 구성이라 한 번 들으면 후렴이 남습니다.
원작이 공들인 마음을 가진 로봇의 고민은 이 짧은 가사 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자리를 대신 채우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한 줄이고, 그 단순함이 오히려 곡을 오래 남겼습니다. 국내 방영은 1996년 3월 하순부터 6월 초까지로 석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오프닝만은 지금도 그 시절 더빙 애니 주제가를 떠올릴 때 함께 불려 나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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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달려가자 빛나는 태양이 우릴 부른다. K-캅스 로봇 수사대 승리는 우리의 것 무적의 힘에는 당할자 없다. 나쁜악당 문제 없다. 우리의 영웅 무적의 용사 로봇수사대 출~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정의를 위해 싸우는 로봇수사대 K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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