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니와사카즈키
浪花盃
이츠키 히로시五木ひろし
곡 소개
약속을 품고 연지를 바르며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저녁 단장에서 노래가 열립니다. '약속의 기쁨을 가슴에 연지를 바르고 / 기다리는 사람 기다리는 밤의 화장'이라는 구절이, 오지 않을지도 모를 사람을 위해 매무새를 다듬는 한 사람의 마음을 비춥니다.
후렴마다 되풀이되는 '나니와 술잔, 소네자키 마음'은 곡 전체를 떠받치는 핵심 이미지입니다. 나니와(오사카)의 옛 정취와, 신주(동반자살)로 이름난 소네자키의 사랑 이야기를 빌려, 함께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애틋함을 술잔에 담아냅니다. '술에 여자의 마음을 담으면 / 술 따르는 손도 술 따르는 손도 / 떨리기 마련'이라는 대목에서 그 떨림이 손끝까지 번집니다.
2절은 사랑이 세상의 도리에 가로막히는 현실로 나아갑니다. '사랑해도 이 세상 의리에 걸려 넘어져 / 운명을 울고 싶은 뒷골목뿐'이라며,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함께할 수 없는 처지를 토로합니다. 그래도 '꿈을 갖고 싶어서 또 타오른다'라며 이루지 못할 꿈을 품고 다시 마음에 불을 지핍니다.
마지막 절에서 화자는 '아내가 되는 날은 없어도 좋다고 / 말했던 그 말의 뒤에서 운다'고 고백합니다. 정식 부부가 되지 못해도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였던 말, 그 말 뒤에 감춰 둔 눈물이 곡의 정수로 자리합니다.
이츠키 히로시는 1960년대부터 활동해 온 일본 엔카의 대표적 가수로, NHK 홍백가합전에 수십 차례 출연한 거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니와사카즈키'는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 비련을 농밀한 엔카의 정조로 풀어낸 그의 곡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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約束の うれしさ胸に 口紅(べに)をさす 待ち人 待つ夜の 宵化粧 浪花盃 曽根崎ごころ 酒に 女の 想いを込めりゃ 酌をする手も 酌をする手も ふるえがち 愛しても この世の義理に つまずいて さだめを泣きたい 露路ばかり 浪花盃 曽根崎ごころ 好きなだけでは 添えない命 夢が欲しさに 夢が欲しさに また燃える 盃を 重ねて過ごす 夜だけは 私のあなたで いてほしい 浪花盃 曽根崎ごころ 妻になる日は なくてもいいと 言った言葉の 言った言葉の 裏で泣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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