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일 - 곡예사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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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사

조광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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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7/268/28/9오늘
유니크 방문자1
작곡AHWU
작사조광일
노래방 번호
TJ6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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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외줄 위에서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곡예사. 조광일은 자신의 래핑을 그 위태로운 줄타기에 빗댑니다. '난 했던 대로 외줄 타서 리듬 타지', '난 내가 탄 밧줄을 절대로 내려올 일들이 없지'라는 구절에서 제목의 의미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곡의 화자는 실력보다 외모와 이미지로 방송에 나가는 래퍼들을 정조준합니다. '화장하는 남자 쪽팔리면 왜 랩퍼했냐', 'TV 나갈려면 파우더 찍어 발라야지' 같은 가시 돋친 가사가 반복되는데, 핵심은 화장 자체가 아니라 랩은 대충 하면서 겉만 꾸미는 태도에 대한 비판입니다. '제대로 된 것들에만 투자'한다는 선언으로 자신은 그 반대편에 서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래서 '곡예사'는 디스이자 동시에 자기 증명입니다. '내 피땀으로 얻은 자리 너네들이 무슨 말을 해도 내가 더러워질 기미 따윈 없지'라는 구절은 흔들리지 않는 자존심을 드러내고, '외설? 예술? 난 몰라 이 세계에서'라며 평가 자체를 비껴서서 자기 방식으로 줄을 끝까지 타겠다고 못 박습니다.

조광일은 빠른 속사포와 또렷한 발음으로 타격감을 주는 래퍼로, 허구를 배제하고 직접 겪은 진실만 가사로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랩네임 대신 본명을 쓰는 이유도 일반인 조광일과 래퍼 조광일을 분리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0년 발표된 '곡예사'는 그가 빠른 랩 너머의 서사와 진정성으로 주목받게 한 곡으로, 이듬해 '쇼미더머니10' 우승으로 이어진 커리어의 발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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