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ep
Radiohead곡 소개
1992년 9월 싱글로 나왔을 때 이 곡은 영국 차트 78위에 그쳤고, BBC 라디오 1은 너무 우울하다는 이유로 틀지 않았습니다. 곡을 살려낸 쪽은 본국이 아니라 바깥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라디오 진행자가 반복해 틀면서 현지에서 먼저 반응이 왔고, 그해 연말 미국 서부의 얼터너티브 라디오가 받아 안았습니다. 1993년 재발매되고 나서야 영국에서 7위에 올랐고, 결국 데뷔 앨범 「Pablo Honey」에서 가장 멀리 간 곡이자 라디오헤드의 가장 널리 팔린 싱글이 됐습니다.
가사는 한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 내리는 진단입니다. 상대를 천사에 비유하고 깃털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떠다닌다고 묘사한 직후, 화자는 그 문장을 자신에게 되돌려 나는 여기 어울리지 않는다고 잘라 말합니다. 완벽한 몸과 완벽한 영혼을 갖고 싶다는 바람, 내가 자리에 없을 때 네가 그걸 알아차려 줬으면 한다는 바람은 사랑 고백이라기보다 존재를 인정받고 싶다는 요구에 가깝고, 그것이 이뤄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화자 본인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문밖으로 달려 나가는 장면을 그저 지켜보다가, 네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좋다고 물러선 뒤 다시 나는 여기 어울리지 않는다는 문장으로 돌아옵니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출발점에서 곡이 닫히는 구조입니다.
톰 요크는 대학 시절 자기 상태가 엉망이던 무렵에 쓴 곡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조니 그린우드는 요크가 며칠 동안 눈으로 좇던 사람이 어느 공연에 나타난 일이 가사의 실마리가 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크레딧에는 밴드 밖의 이름이 둘 더 올라 있습니다. 앨버트 해먼드와 마이크 헤이즐우드가 1972년에 쓴 「The Air That I Breathe」와 코드 진행이 닮았다는 문제 제기가 발표 직후 있었고, 그 결과 두 사람이 공동 작곡자로 등재되고 저작권료 일부를 나눠 갖게 됐습니다. 해먼드는 라디오헤드가 차용 사실을 솔직히 인정했기에 지분을 적게만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작 밴드 자신은 오랫동안 이 곡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요크는 1993년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 노래 같지 않고 남의 곡을 커버하는 기분이라고 말했고, 밴드는 여러 해 동안 공연 목록에서 이 곡을 뺐다가 2009년 무렵부터 다시 간간이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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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were here before Couldn't look you in the eye You're just like an angel Your skin makes me cry You float like a feather In a beautiful world I wish I was special You're so fuckin' special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I don't care if it hurts I wanna have control I want a perfect body I want a perfect soul I want you to notice When I'm not around You're so fuckin' special I wish I was special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oh, oh She's running out the door She's running out She run, run, run, run Run! Whatever makes you happy Whatever you want You're so fuckin' special I wish I was special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I don't belong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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