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e
씨엔블루곡 소개
'기억을 지운다 눈물로 지운다 / 내 안에 담을 수가 없는 널 / 추억을 떠민다 아픔을 떠민다 / 내 안에 머물 수가 없도록'. 곡은 잊으려는 안간힘에서 출발합니다. 화자는 기억을 지우고 추억을 밀어내며 한 사람을 내보내려 하지만, 그 동작이 절박할수록 아직 떠나보내지 못했다는 사실만 또렷해집니다.
제목 'Lie'가 가리키는 거짓말은 상대가 아니라 화자가 자신에게 거는 것입니다. '아프게 널 밀어내도 / 그리워 멈출 수가 없나 봐 / 아직도 너를 보낼 수 없나 봐'. 괜찮아지려 밀어낸다는 말이 거짓이었음을, 후렴에 가서야 화자 스스로 들킵니다.
곡의 정수는 지울수록 자라나는 역설에 있습니다. '버리고 버려도 가슴에 자라나 / 마르지 않는 눈물 되어 / 지우고 지워도 자라나 / 아픔도 모를 상처로 남아'. 버리는 행위가 오히려 그리움을 키우는 양분이 된다는 이 모순이, 잊으려 할수록 깊어지는 미련의 본질을 정확히 짚습니다. '잡으려 아무리 애써도 안돼'라는 한 줄이 거듭 반복되며, 곡은 해소가 아니라 미해결의 자리에서 끝을 맺습니다. 마지막의 '사랑해 너만을 사랑해 / 안을 수도 없어 아파도'는, 끝내 거짓말을 거두고 본심을 토해 내는 자백입니다.
'Lie'는 밴드 씨엔블루(CNBLUE)의 곡으로, 정용화·이종현·강민혁·이정신으로 이루어진 록 밴드로서 작·작사에 멤버 이종현과 김재양이 참여한 트랙입니다. 데뷔 초기 여러 앨범에 실려 온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이별 뒤의 미련을 담아낸 발라드 계열의 곡입니다. 잊겠다는 거짓말과 잊지 못하는 진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 그 솔직한 모순이 곡을 끌고 가는 동력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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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지운다 눈물로 지운다 내 안에 담을 수가 없는 널 추억을 떠민다 아픔을 떠민다 내 안에 머물 수가 없도록 기억을 버린다 눈물로 버린다 아무런 기대조차 없도록 애타는 내 가슴조차 알지 못하게 아프게 널 밀어내도 (너만을 기다리고) 그리워 멈출 수가 없나 봐 (어쩔 수가 없나 봐) 아직도 너를 보낼 수 없나 봐 버리고 버려도 가슴에 자라나 마르지 않는 눈물 되어 지우고 지워도 자라나 아픔도 모를 상처로 남아 하루 또 하루 희미해진 초라한 내 사랑 이제는 잡으려 아무리 애써도 안돼 울음을 삼킨다 가슴을 파고든 그리움 고개를 들 수 없도록 지쳐간 내 가슴 초자 알지 못하게 아프게 널 밀어내도 (너만을 기다리고) 그리워 멈출 수가 없나 봐 (어쩔 수가 없나 봐) 아직도 너를 보낼 수 없나 봐 버리고 버려도 가슴에 자라나 마르지 않는 눈물 되어 지우고 지워도 자라나 아픔도 모를 상처로 남아 하루 또 하루 희미해진 초라한 내 사랑 이제는 잡으려 아무리 애써도 안돼 늘 불안했던 그 눈빛 (언제나 날 가두고) 달려와 줄 것만 같은 기대 (자꾸 날 멍들게 해) 이제 더 이상 너 올 수 없는데 버리고 버려도 가슴에 자라나 마르지 않는 눈물 되어 지우고 지워도 자라나 아픔도 모를 상처로 남아 사랑해 너만을 사랑해 안을 수도 없어 아파도 잡으려 아무리 애써도 내 사랑 아무리 불러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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