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KYUL) - 가끔연락하던애 앨범 커버
국내

가끔연락하던애

결(KYUL)
205
작곡결(KYUL)
작사결(KYUL)
노래방 번호
TJ8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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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한때 가까웠다가 이제는 그저 '가끔 연락하던 애'가 되어버린 사이를, 덤덤한 척하지만 끝내 덤덤하지 못한 화자의 목소리로 그린 곡입니다. '걘 가끔 언제 만나자면 나오곤 하던 애였는데 / 참 엊그저께 만난 거 같아 / 그냥 한두 번쯤 만났을 땐 나 아무렇지 않았는데 / 왜 오늘은 좀 별로인 걸까?' — 별일 아닌 만남에서 문득 올라오는 미묘한 감정이 곡의 출발점입니다.

화자는 그 불편함의 정체를 스스로 더듬습니다. '이제 울지 않고 웃어서일까 / 너도 좋은 연애를 해서인 걸까 / 나만 여기서 동떨어져서 / 아무렇지 않은 척해 / 뭘 위해서'. 상대는 이미 다른 사랑으로 잘 지내고, 자기만 그 자리에 남겨진 듯한 거리감 — 괜찮은 척하는 자신을 향한 '뭘 위해서'라는 자조가 씁쓸함을 더합니다.

후렴은 그 관계에 스스로 거리를 긋습니다. '우린 왠지 다시는 안 보게 될 것 같아 / 그냥 인스타그램에서만 볼 거야 / 우리 사이는 아무것도 아니게 돼도 좋을 거야 / 난 가끔 연락하던 애니까'. 인스타그램으로만 안부를 확인하는 사이라는 구체적인 디테일이, 가까웠던 관계가 흐려져가는 요즘의 정서를 정확히 짚습니다. 제목 그대로 '가끔 연락하던 애'라는 자리에 자신을 밀어넣으며, 미련을 애써 정리하려는 마음이 드러납니다.

2절에서는 그 정리에 조금 더 단단한 결심이 실립니다. '이제 술에 취하기는 싫더라 / 니가 행복하다니 좋더라 / 나도 여기 멈춰 서지 않고 /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상대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면서, 자신도 그 자리에 머물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곡이 한 발 나아갑니다.

결(KYUL)은 직접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이 곡 역시 본인이 쓰고 만든 작품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애매해진 관계'의 감정을, 꾸밈없는 일상의 말투로 담담하게 풀어낸 점이 이 곡의 결을 만듭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걘 가끔 언제 만나자면 나오곤 하던 애였는데
참 엊그저께 만난 거 같아
그냥 한두 번쯤 만났을 땐 나 아무렇지 않았는데
왜 오늘은 좀 별로인 걸까?

이제 울지 않고 웃어서일까
너도 좋은 연애를 해서인 걸까
나만 여기서 동떨어져서
아무렇지 않은 척해
뭘 위해서

우린 왠지 다시는 안 보게 될 것 같아
그냥 인스타그램에서만 볼 거야
우리 사이는 아무것도 아니게 돼도 좋을 거야
난 가끔 연락하던 애니까

가끔 연락하던 애니까

상처받지 말자며 우린 서로 다독였는데 
이렇게 다시 뜸해진 걸까
가끔 잊을 만하면 하찮은 인사말을 전해
그런 가벼운 친구더라

이제 술에 취하기는 싫더라
니가 행복하다니 좋더라
나도 여기 멈춰 서지 않고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그래서

우린 왠지 다시는 안 보게 될 것 같아
그냥 인스타그램에서만 볼 거야
우리 사이는 아무것도 아니게 돼도 좋을 거야
난 가끔 연락하던 애니까

가끔 연락하던 애니까
가끔 연락하던 애니까

우리 사이는 아무것도 아니게 돼도 좋을 거야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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