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바다
프로미스나인곡 소개
한여름 밤, 달빛이 깔린 바다 위로 별이 떨어지는 풍경에서 노래가 시작됩니다. 화자는 연인에게 '오늘은 기어코 어디든지 가보자'며 손을 잡아끕니다. 물결 소리가 들리고 풀이 우거진 곳, 제일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떠나자는 제안은 거창한 목적지가 아니라 '솔직히 너랑은 어디라도 난 좋아'라는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제목이자 후렴의 중심인 '달빛바다 닮은 저 하늘'은 곡 전체를 떠받치는 이미지입니다. 하늘을 바다에 빗대고, 별을 '조각배처럼 예쁜' 것으로 옮긴 뒤, '달빛 한 스푼 별빛 두 방울을 우리 추억에 담는 이 여름'이라는 구절로 풍경을 손에 잡히는 추억으로 정제합니다. 빛과 물,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흐려지는 동안 화자가 정작 담으려는 것은 풍경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입니다.
노래는 '내년 여름에도 우린 함께일 거야'라는 약속으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두 손을 꼭 잡고 오늘의 이야기를 다시 나누게 될 거라는 다짐은, 여름의 들뜸을 일회성 추억이 아니라 이어질 관계에 대한 확신으로 묶어냅니다. 마지막의 '여름마다 쌓인 추억들이 걸음마다 밟히는 이 여름'은 추억이 발밑에 깔릴 만큼 쌓여 있다는 따뜻한 마무리입니다.
원곡 '달빛바다'는 2012년 아이유와 피에스타가 함께 부른 로엔트리의 여름 프로젝트 곡으로, 달빛 바다와 별이 어우러진 감성에 신스팝 색채를 입혀 그해 여름 노래들과는 결이 다른 청량함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은 2022년 7월 '여름방학 프로젝트'의 첫 곡으로 이 노래를 다시 불러,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일곱 멤버의 보컬을 더해 같은 풍경을 자신들의 톤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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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어코 어디든지 가보자 이 여름 다 가기 전에 물결이 들리고 풀이 많은 곳이 어때 솔직히 너랑은 어디라도 난 좋아 달빛바다 닮은 저 하늘 조각배처럼 예쁜 저 별들 달빛 한 스푼 별빛 두 방울을 우리 추억에 담는 이 여름 내일은 기어코 다른 데서 눈 뜨자 제일 먼저 해 뜨는 데서 부서진 파도에 무지개도 볼지 몰라 솔직히 너랑은 무얼 봐도 난 좋아 달빛바다 닮은 저 하늘 조각배처럼 예쁜 저 별들 달빛 한 스푼 별빛 두 방울을 우리 추억에 담는 이 여름 내년 여름에도 우린 함께일 거야 두 손을 꼭 잡고 오늘 얘길 나누게 될 걸 물빛 하늘 닮은 저 바다 구름 같은 파도가 밀려와 여름마다 쌓인 추억들이 걸음마다 밟히는 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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