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해(무인도의디바OST)
윈터(WINTER)곡 소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OST로, 어둠 속을 헤매는 사람 곁에 잠시 등대가 되어주겠다는 위로의 노래입니다. '짙은 어둠 속을 항해하는 너의 바다에 / 내가 잠시나마 등대가 돼 널 비춰준다면 / 그 순간만큼은 너도 다시 고개를 들고 / 너의 머리 위에 꽃 핀 별들을 /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화자는 거센 파도를 멈춰주겠다거나 길을 대신 가주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잠깐이라도 빛이 되어, 고개를 떨군 사람이 다시 별을 올려다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로의 방식은 슬픔을 부정하지 않는 데서 나옵니다. '고단했던 하루의 빛을 쏟아내듯 / 너의 눈물은 어둠 속에서 더 빛나고'. 눈물을 닦아주는 대신 그 눈물이 어둠 속에서 가장 빛난다고 말하고, 움츠러든 어깨에 드리운 그림자조차 '누군가 너의 날개를 감추기 위해' 잠시 가려둔 것이라 풀어냅니다. 지금의 고통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 안에 숨은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시선이, 이 곡의 따뜻함을 만듭니다.
곡은 줄곧 미래의 시점을 빌려 현재를 다독입니다. '언젠간 마주할 그날에 / 넌 오늘을 꼭 기억할 거야', '멀어 보인 꿈들은 / 한 뼘 남은 거리만큼 / 가까워졌단 걸 넌 아직은 몰랐겠지만'. 비가 그친 끝에 무지개가 기다리고 있다는 마지막 그림은, 가수의 꿈을 안고 무인도에 표류했다 돌아온 드라마 주인공 서목하의 서사와 그대로 포개지며, 곡의 위로에 구체적인 무게를 실어줍니다.
이 곡은 에스파의 윈터(WINTER)가 부른 첫 솔로 OST로, 2023년 11월 발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폭넓은 멜로디와 웅장한 오케스트라 위에 얹히는 또렷한 보컬이, 각자의 하루를 항해하는 모든 이에게 건네는 응원으로 곡을 끝까지 밀어 올립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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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어둠 속을 항해하는 너의 바다에 내가 잠시나마 등대가 돼 널 비춰준다면 그 순간만큼은 너도 다시 고개를 들고 너의 머리 위에 꽃 핀 별들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고단했던 하루의 빛을 쏟아내듯 너의 눈물은 어둠 속에서 더 빛나고 움츠러진 어깨에 드리우는 그림자 그건 누군가 너의 날개를 감추기 위해 어제 지나온 길 위엔 너의 눈물이 남았고 채 마르기도 전에 너는 다시 걷고 있지만 언젠간 마주할 그날에 넌 오늘을 꼭 기억할 거야 짙은 어둠 속을 항해하는 너의 바다에 내가 잠시나마 등대가 돼 널 비춰준다면 그 순간만큼은 너도 다시 고개를 들고 너의 머리 위에 꽃 핀 별들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기적은 소리 없이 우릴 찾아오니까 아직 너의 눈엔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나는 느낄 수 있어 아름답게 피어날 너의 내일 속 환하게 미소 짓는 너를 멀어 보인 꿈들은 한 뼘 남은 거리만큼 가까워졌단 걸 넌 아직은 몰랐겠지만 하나둘씩 쌓인 너의 시간은 원하는 그곳에 데려갈 거야 (You will fly shining like a star) 짙은 어둠 속을 항해하는 너의 바다에 내가 잠시나마 등대가 돼 널 비춰준다면 그 순간만큼은 너도 다시 고개를 들고 너의 머리 위에 꽃 핀 별들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비가 내리고 나면 끝엔 널 위해 피어난 무지개가 너를 기다리고 있어 짙은 어둠 속을 항해하는 너의 바다에 내가 잠시나마 등대가 돼 널 비춰준다면 그 순간만큼은 너도 다시 고개를 들고 너의 머리 위에 꽃 핀 별들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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