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동무생각
가곡0011
작곡박태준
작사이은상
TJ8924
곡 소개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 첫 줄부터 한 폭의 봄 풍경을 펼치며 시작하는 우리 가곡입니다. 화자는 흰 백합 향기를 맡으며 누군가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그 사람이 자기 마음에서 피어날 때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고 고백합니다.
곡은 같은 구조를 계절을 바꿔 세 번 반복합니다. 봄에는 청라언덕의 백합, 여름에는 저녁 조수 위를 나는 흰 새, 겨울에는 눈 내린 밤거리의 가등 — 풍경은 달라지지만 끝맺음은 한결같이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로 닫힙니다. 어느 계절 어느 자리에 서 있어도 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만은 변치 않는다는 마음을, 자연의 이미지에 겹쳐 풀어낸 노랫말입니다.
이 곡은 작곡가 박태준이 1922년에 만든 우리나라 초창기 가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태준이 학창 시절 마음에 품었던 한 여학생에 대한 추억을 시인 이은상이 시로 옮겨 붙였다고 전해지며, 노래의 무대가 된 대구 청라언덕은 지금도 이 곡의 발상지로 기억됩니다.
흔히 '동무생각' 또는 '사우(思友)'라는 제목으로 불리며, 백 년 가까이 음악 교과서와 합창 무대에서 이어져 온 한국 가곡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자리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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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기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드는 저녁 조수 위에 흰 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소리없이 오는 눈밭 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 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 맘에 가등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짱짱이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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