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ncouver
빅나티(서동현)곡 소개
떠나보낸 첫사랑을 6년 넘게 놓지 못하는 마음을, 도시 이름 하나에 실어 보낸 곡입니다. 'It's been 6 years and 100 days / Since you left here / I'm getting paranoia / 'Cause you're still here(네가 떠난 지 6년 하고 100일 / 너는 여전히 여기 있어서 / 나는 편집증에 걸려가)'라는 후렴이 곡을 엽니다. 떠난 사람이 목소리 속에, 소음 속에 늘 남아 있어 투어를 도는 내내 그 목소리를 좇는다는 첫 장면부터, 이별이 끝나지 않았음을 못박습니다.
화자는 어떤 가사를 쓰든 결국 그 사람 얘기가 되어 버리는 자신을 고백합니다 — '어떤 친구를 만나도 네 생각에 엉망이 돼'. 네가 없는 서울의 밤거리를 걸으며, 시차가 나는 그곳에선 네가 막 잠에서 깼겠거니 헤아리고, 카톡을 보냈다 지우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표면은 '잘 살겠거니 해' '행복했으면 해'라는 체념의 말투지만, 그 밑에는 도무지 정리되지 않는 미련이 깔려 있습니다.
중반의 'Vancouver / 네가 있는 곳으로 I'll move on / 비행기가 안 뜨면 I'll scuba dive'라는 후렴은, 네가 있는 밴쿠버로 가겠다는 다짐을 거의 무모할 만큼 밀어붙입니다. 택시든 비행기든 버스든, 비행기가 안 뜨면 스쿠버 다이빙으로라도 바다를 건너가겠다는 과장이, 닿을 수 없는 거리를 향한 절박함을 도리어 또렷이 드러냅니다.
곡은 후반에서 가면을 벗습니다 — '여기까지가 네 생일날 보냈던 가사들이고 지금부터가 진짜 나의 마음'이라며, 앞의 다정한 응원이 사실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였음을 밝힙니다. 고민하다 지웠다던 그 카톡을 실은 보냈고, 답장한 건 다른 사람이었으며, 바뀐 프로필 속 사람이 그 사람이겠거니 하며 마음에 구름이 끼었다는 진실이 쏟아집니다. 인터뷰에서 거짓말까지 했다고, 혹시 네가 들을까 봐 네가 좋아하던 가수의 곡 제목을 그대로 썼다고 털어놓는 대목이 곡의 가장 솔직한 바닥입니다. 마지막 '난 네가 있던 시간에 혼자 남기로 했어'는, 떠나보내지 못한 사람이 끝내 과거의 시간에 자신을 묶어 두는 결론입니다.
빅나티(BIG Naughty, 서동현)는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중학생 시절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했던 자전적 배경이 곡의 지명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사랑을 향한 긴 그리움을 여러 곡에 걸쳐 풀어 온 그의 결이, 이 곡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납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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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en 6 years and 100 days Since you left here I'm getting paranoia 'Cause you're still here Always in my voice Yeah I'm on tour Following your voice It's been 6 years and 100 days Since you left here I'm getting paranoia 'Cause you're still here Always in my noise Yeah I'm on tour Following your voice 어떤 가사를 쓰건 결국 네 얘기를 쓰게 돼 어떤 친구를 만나도 네 생각에 엉망이 돼 네가 없는 서울의 밤거리를 걸을 때 너는 잠에서 지금 막 깼거니 해 가끔은 네가 너무 그리울 때 연락을 했다가도 지우는 게 맞겠거니 해 어쩌면 오지랖일 수도 있겠다 싶어 보냈던 카톡을 지워 그냥 잘 살겠거니 해 하다가도 항상 이상하게 밝은 네가 You 보단 Would you가 아직 익숙한 내가 행복했음 해 'Cause I'll be your best friend Maybe boy whatever Forever and never 울어도 돼 힘들어도 돼 기대도 돼 잘 못해도 돼 포기해도 돼 보기 좋게 안 꾸며도 돼 Just be yourself 있는 그대로 네 모습 그대로 Vancouver 네가 있는 곳으로 I'll move on Yellow cab plane bus or Uber 비행기가 안 뜨면 I'll scuba dive Vancouver 네가 있는 곳으로 I'll move on Yellow cab plane bus or Uber 비행기가 안 뜨면 I'll scuba dive 여기까지가 네 생일날 보냈던 가사들이고 지금부터가 진짜 나의 마음이고 그냥 노래가 좋아서 내는 거니까 의미부여 하지마 고민하다가 지웠다던 그 카톡 사실 보냈었어 근데 답장하더라고 딴 사람이 그리고 바뀐 너의 프로필 속 그 사람이 그 사람이겠거니 하며 내 마음속엔 구름이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 너에 대한 내 집착이 심해져 갈 때마다 온 너의 연락 한 통이 나를 얼마나 미치게 했는지 너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모를 거야 거짓말도 했어 인터뷰에서 혹시라도 네가 내 노래를 들을까 해서 네가 좋아하던 가수 제목 그대로 했어 난 네가 있던 시간에 혼자 남기로 했어 Vancouver 네가 있는 곳으로 I'll move on Yellow cab plane bus or Uber 비행기가 안 뜨면 I'll scuba dive Vancouver 네가 있는 곳으로 I'll move on Yellow cab plane bus or Uber 비행기가 안 뜨면 I'll scuba dive It's been 6 years and 100 days Since you left here I'm getting paranoia 'Cause you're still here Always in my voice Yeah I'm on tour Following your voice It's been 6 years and 100 days Since you left here I'm getting paranoia 'Cause you're still here Always in my noise Yeah I'm on tour Following your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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