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온,이병재(Prod. By Groovy Room) - 바코드 앨범 커버
국내

바코드

김하온,이병재(Prod. By Groovy Room)
009
작곡GROOVYROOM1
작사김하온,이병재
노래방 번호
TJ9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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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흰 바탕에 검은 줄, 삑 소리 한 번이면 값이 매겨지는 바코드를 자기 삶의 은유로 끌어온 곡입니다. 한 사람은 그 검은 줄을 자기 팔에 겹쳐 봅니다. '흰색 배경에 검은 줄이 / 내 팔을 내려보게 해 / 이대로 사는 게 의미는 / 있을지 또 궁금해'. 바코드는 값매김의 표식이자, 손목의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상처의 이미지로 두 갈래로 읽힙니다.

곡은 두 화자의 선문답으로 굴러갑니다. 한쪽이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면, 다른 한쪽이 자기만의 철학으로 그 비관을 감싸 안습니다. '비틀비틀 거리는 / 걸음이 나다운 거 같아 / 깊은 늪에 빠져있는 게 / 훨씬 자연스러워 난'이라는 자조에, '넌 갈 수 있어 지평선 / 너머의 미지의 곳으로 / 삶이란 흐르는 오케스트라 / 우리는 마에스트로'라는 응답이 포개집니다. 행복은 '어디에도 없으며 / 동시에 어디에나 있구나'라는 역설로 다시 잡힙니다.

후렴의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존심을 위해'는 곡의 정수입니다. 같은 영수증을 두고 추억을 위해 챙기라는 말과 자존을 위해 버리라는 말이 엇갈리며, 상처를 간직할지 떨쳐낼지 사이에서 흔들리는 두 마음을 한 자리에 담습니다. 검은 줄의 모양은 저마다 달라도 삑 소리가 나면 모두를 빛으로 비추겠다는 대목에서, 상처를 빛의 가능성으로 뒤집는 곡의 결론이 드러납니다.

이 곡은 엠넷 고등래퍼 2 팀 대항전에서 김하온과 이병재가 함께 선보인 노래입니다. 비관과 긍정이 주고받는 선문답 구조와, 고등학생이 썼다고 믿기 어려운 성장 서사로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해당 무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한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뮤니티 가사 1

가사
00
끊어버리고만 싶어 이거 다
그만 놔버리고 싶어 모두 다
엄마는 바코드 찍을 때 
무슨 기분인지
묻고 싶은데 알고 나면 내가 다칠까

난 사랑받을 가치 있는 놈일까
방송 싫다면서 
바코드 달고 현재 여기
흰색 배경에 검은 줄이 
내 팔을 내려보게 해
이대로 사는 게 의미는 
있을지 또 궁금해

행복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어디에도 없으며 
동시에 어디에나 있구나
우린 앞만 보고 살도록 배웠으니까
주위에 남아있던 행복을 놓쳐 
빛나지 못하는 거야

네까짓 게 뭘 알아 행복은 됐어
내 track update되는 건 
불행이 다 했어
잠깐 반짝하고 말 거야 
like 바코드 빛같이
우리도 마찬가지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존심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비틀비틀 거리다가 
떠난 이들의 뒤를 따를 수도
굳이 피를 안 봐도 
되는 현실에 감사를
뒤를 잇는 것이 아닌 
그저 잊는 힘을 기른
나는 기를 쓰지 않고 
만들어 믿음뿐인 길을

그리고 지금 
나의 비밀을 아는 너는
웃지도 울지도 
아리송한 표정을 하고 있군
검은 줄들의 모양은 
다 다르긴 해도
삑소리 나면 우리 모두를 
빛으로 비추겠지

비틀비틀 거리는 
걸음이 나다운 거 같아
깊은 늪에 빠져있는 게 
훨씬 자연스러워 난
난 늪에 빠진 기분이 
어떤진 모르겠으나
넌 갈 수 있어 지평선 
너머의 미지의 곳으로
삶이란 흐르는 오케스트라 
우리는 마에스트로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존심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존심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어떻게 멀쩡하겠니
나보다 고생 덜한 
래퍼들이 전부 머리 위
그래 운, 그게 내 문제니
세례명을 달고 
신을 등진 내 잘못이니

아마도 내가 작년 
이맘 때에 알바 아니면 정신과
다니지 않고 등골 빨아 
랩만 더 했다면
후회들은 내 흉터와 
새벽 공기 눈물을
내 기억 제일 초라한 
장면으로 남겨줘

남겨줘 난 내게 사랑만 남겨둬
우리 사일 선으로 
그으면 모양은 마름모
하나도 놔두지 않아 나쁜 건
I don't know 
영감이 될 수 있는 건 
인정해 야 나도 but
Boy you need meditation
흐르는 건 피 아닌 perspiration
We gotta be new generation
Now be patient
우린 새로운 변화의 때에 있어
방향을 모르겠다면 
믿고 나를 따라와줘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존심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존심을 위해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Meditation 내 텐션에 도움 안 돼
앉아있을 시간이 어디 있어
바코드를 횡단보도 삼아
뛰어서 벗어나야겠어 
이 네모 밖으로 말이야

Depression은 
내 텐션에 도움 안돼
우울에 빠져 자빠져 
난 시간이 아까워
바코드가 붙었다면 
I'm on a conveyor
외부와 내부의 의도를 
동시에 쥐고 달려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주길 
우리의 추억을 위해
짱짱이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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