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트 얼라이언스
LAST ALLIANCE
LAST ALLIANCE는 해산한 밴드 두 팀에서 나온 사람들이 다시 모여 만든 팀입니다. 2002년 도쿄에서 S★CREATERS와 BERMUDA가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접자 양쪽에서 둘씩 합류해 4인조로 출발했고, 직접 세운 레이블로 음반을 내며 라이브하우스를 돌다가 5년이 지난 2007년에야 메이저로 올라섰습니다. 밴드가 스스로 내건 문구는 진짜 록 스피릿, 이질적일 만큼의 팝성이었습니다.
소리의 핵심은 노래하는 사람이 둘이라는 데 있습니다. 기타를 든 쪽과 베이스를 든 쪽이 나란히 메인 보컬을 맡고 작사와 작곡도 둘이 나눠 쓰기 때문에, 한 곡 안에서 목소리가 바뀌며 밀고 당기는 구간이 자주 나옵니다. 여기에 리드 기타가 코러스와 샤우트를 얹습니다. 바탕은 멜로딕 하드코어와 에모에 가까운 빠른 8비트인데, 후렴만은 늘 크게 열어 두어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어 둡니다.
작품 세계에는 파랑이 계속 따라다닙니다. 「UNDERGROUND BLUE」, 「Keep on smashing blue,」, 「for staying real BLUE.」처럼 앨범 제목에 같은 단어를 거듭 붙였고, 오랜 공백을 깬 2024년 복귀작 제목도 「Bring Back Blue」였습니다. 제목에 반복되는 이 한 단어가 밴드의 정서를 대신 설명해 주는 셈입니다.
대표곡은 애니메이션 「오란고교 호스트부」 엔딩으로 쓰인 「疾走」, 「더 파이팅」 두 번째 시리즈의 오프닝이 된 「HEKIREKI」입니다. 2013년 앨범 이후 오래 조용했지만 2024년에 11년 만의 신곡을 내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12년 만의 단독 공연을 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