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 있어(Bad L..
HYNN(박혜원)001
작곡키야2,K.imazine..
작사키야2,못말
KY21259
곡 소개
겨울을 테마로 한 HYNN(박혜원)의 첫 미니앨범 'Bad Love'의 타이틀곡입니다. 인적 없이 얼어붙은 호숫가와 생기 잃은 갈대밭 같은 심상을 배경 삼아, 차갑게 식어버린 연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부르는 이별 노래입니다.
제목이 곡 전체의 모티프를 쥐고 있습니다. 지난 계절을 함께 견딘 사랑의 자취가 이제는 차가워진 바람 속에 적혀 흩어진다는 것입니다. 「먼 계절을 견뎌낸 사랑이 / 이젠 지쳐 멈추나봐 / 네 마음도 결국엔 지나 봐 / 이렇게 우린 끝인가 봐」. 오래 버텨온 관계가 지쳐 멈추는 순간을, 화자는 계절이 바뀌듯 담담히 받아들이려 애씁니다.
하지만 후렴에서 그 담담함은 절규로 터집니다. 「날 바라보던 그 눈에 살았는데 / 날 안아주던 그 맘에 살았는데 / 우리가 왜 우리가 어떻게 왜 / 헤어지니」. 그의 눈빛과 품에 기대어 살아온 사람에게 이별은 도무지 납득되지 않고, 둘만의 작은 약속들은 먼지처럼 찬 바람에 흩어져 갑니다.
박혜원은 슈퍼스타K 2016에서 톱3에 든 뒤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이 역주행하며 이름을 알렸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정평이 난 보컬리스트입니다. 이 곡 역시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고음 구간으로 그의 성량을 정면에서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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