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막차로 떠난 여자
배호0020
작곡백영호
작사정진건
KY2348
곡 소개
비를 맞으며 막차에 오르는 한 여자의 뒷모습으로 곡이 시작됩니다. 깨어진 사랑의 맹세를 발밑에 밟고 홀로 떠나는 장면은, 배호 특유의 저음과 만나 이별의 밤을 한 폭의 흑백 화면처럼 펼쳐냅니다.
비, 안개, 막차라는 세 이미지가 곡 전체를 감쌉니다. 「눈물을 삼키며 간다 안개를 마시며 간다」는 구절에서 여자는 슬픔을 밖으로 터뜨리지 않고 안으로 삼키며, 젖은 밤공기 속으로 사라집니다. 지나간 사연이 가슴 아파도, 그 사랑 그 님을 잊지 못해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단호함이 애상을 더합니다.
마지막 구절 「말없이 웃으며 막차로 떠난 여자」는 이 곡의 정점입니다. 울음 대신 지어 보인 그 웃음이 오히려 체념의 깊이를 드러내며, 떠나는 이의 뒷모습에 오래 남을 여운을 새깁니다.
배호는 196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 「돌아가는 삼각지」·「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서른의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금테 안경과 허스키한 저음으로 각인된 그의 창법은, 이 이별가의 젖은 정서를 남다른 무게로 실어 나릅니다.
커뮤니티 가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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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로 떠나간다 비를 맞으며 간다 깨어진 사랑의 맹세를 밟고 나홀로 간다 흘러간 사연 가슴 아파도 그사랑 그님 잊지 못해도 아픔을 달래며 막차로 떠난 여자 눈물을 삼키며 간다 안개를 마시며 간다 찢어진 마음의 슬픔을 밟고 나홀로 간다 지나간 추억 가슴 아파도 그사랑 그님 잊지 못해도 말없이 웃으며 막차로 떠난 여자
짱짱이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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